[ pet ] in KIDS 글 쓴 이(By): yuli () 날 짜 (Date): 2002년 4월 27일 토요일 오후 02시 03분 43초 제 목(Title): Re: 난리 났네요 지금 최악의 상황이에요. 어찌 이런 불가사의한 일이 벌어질수 있는지 눈을 의심하는 중입니다. 어제 분명 암,수컷을 격리시키구 갔거든요. 근데 오늘 한칸에 들어가있고 암컷은 현재 반사 상태로 보임니다. 죽은 줄 알고 식은땀 나던 차에 혹시하고 건드려 보니 부르르 떨더군요. 재빨리 다시 격리 시켰습니다. 얼마나 난투극을 했는진 몰라도 지느러미는 반도 안 남아 있군요. 어제 제가 너무 심하게 미워한게 화근이었나봐요. 근데 누가 이런 못된 장난을 했을까요. 칸막이 사이론 도저히 옮겨갈 방법이 없는데 누군가의 소행인데 도데체.. 전 어제 늦게 갔거든요. 내일 회사 게시판에 한번 물어봐야겠어요. 암튼 암컷이 회복이나 됐으면 좋겠네요. 이제 다시 수컷을 벌줘야 합니다. 무슨 벌을 줄까요? 지금 생각으론 그 좋아하는 먹이를 2주간 끊어볼까 합니다. 수컷이 이쁘긴 하죠. 하지만 전 저녀석 진짜 싫어요. 먹을 때랑 싸울 때만 움직여요. 정말 화가 나네요. 저 녀석들도 수족관 안이 세상의 전부라 생각하고 저렇게 치고 받는 걸까요? 이번에 암컷 죽으면 수컷도 가만 안 둘꺼에요. 구피나 몇마리 더 사다 넣던지 해야겠네요. 근데 구피는 너무 강력한 번식력이 또 문제라는 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