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 ] in KIDS 글 쓴 이(By): chilly (젊은엉아) 날 짜 (Date): 2000년 1월 25일 화요일 오후 03시 05분 47초 제 목(Title): 뒷북) 꼼지 요크셔는 가족이 많아도 한명에게만 정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걔들이 원래 그러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얼마전에 떠나보낸 우리 슬기는 조금 특수했는데.. 집밖에만 나가면 어머니에게서 떨어지지를 않습니다. 집안에서는 어머니께 거의 무관심. 그리고 안아주는 사람에게 언제나 아니 거의 언제나 애정표현을 하는데 이것이 다른 주위사람들을 대상으로 짖는 겁니다. 직전에 안아준 사람포함. :) 그리고 뽀뽀는 정말 사람 가리지요. 참 잠은 제가 누워있으면 제위에 (배위에.. 쩝) 길게 (길어봤자 1kg짜리가 얼마나 길겠습니까) 눕거나 팔베고. (그녀석에게 제 팔은 상당히 높은 베게인데 그걸 좋아하더군요) 그러니까 한사람만 정을 주는 것이 보통인데, 이녀석은 여러사람을 다른 용도로 정을 주지요(어머니는 외출용, 저는 취침용.. 뭐 침구정도로 생각해 주는듯..). 이제는 기억속에만 남아있습니다만. -- 김 규동 % Silicon Image, Inc. 1060 E. Arques av. Sunnyvale, CA 94086, USA chilly % Phone +1 408 616 4145 Fax +1 408 830 9530 Fabiano % http://www.iclab.snu.ac.kr/~chilly, chilly@siimag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