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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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 ] in KIDS
글 쓴 이(By): charie (피 오 ��)
날 짜 (Date): 1999년 7월 27일 화요일 오후 12시 53분 22초
제 목(Title): pet?



우리집에 애완동물이 생긴지 벌써 8년째다. 처음 생긴건 내가 고집
부려서 햄스터 한쌍을 키우기 시작하는거로 그 이후로 우린 계속
햄스터를 키워 왔다.  처음엔 잘 키울줄 몰라 몇마리를 죽이게 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어느때부턴간 키우는 요령이 생긴건지 특별히 신경을
안써도 죽지 않고 잘 살아주고 있다.

우리집에 햄스터의 3 generation, 2 generation이 살았다가 다 죽고
지금 다시 새로운 햄스터가 지내고 있다. 마지막 햄스터가 죽었을때
난 더이상 햄스터 못기르겠다고 했지만 작은언니가 햄스터 키우자고
박박 우겨서..

몇년동안 열대어도 키워 봤었다. 햄스터 키우기 전부터 키우기
시작해서 몇년전에 남아있던 물고기를 누구한테 줘 버리고 안키우고
있지만.. 물고기도 2nd generation까지 갔었는데.

지금은 햄스터 두마리랑 개 한마리를 기르고 있다.  이 애완동물..
특히나 개같은 애완동물은 사람의 마음을 수시로 좌우할 수 있는거
같다.  햄스터는 그냥 나 혼자만 바라보고 내가 울적할때 내가 
햄스터 꺼내보고 그래야만 했지만.. 개는 스스로 나한테 찾아와
주기도 하니까 말이다.

외출을 할때는 창문으로 우리 마중하고, 집에 들어올때는 문앞까지
미끄러지듯이 뛰어나와준다.  집안에 들어서면 우리한테 달려들며
안아달라고 하고 누워 있으면 옆으로 와서 자기 쓰다듬어 달라고
재롱핀다.  밥을 먹을때는 혼자 먹지 말고 나눠 먹자고 그러고
잠을 잘때는 옆에서 같이 잠도 자 준다.

우리가 울적해 보이거나 하면 느닷없이 우리 무릎이나 배 위로
뛰어 올라와서 막 핥아주고 우리몸 위에 그냥 엎드려 버린다.
그리곤 졸린 눈으로 바라봐 주고..


흠.. 난 앞으로도 계속 애완동물 하나씩은 끼고 살것 같다. 없으면
허전 하니까.. 그리고 살아있는 동물.. 이라는 것이 곁에 있다는것이
너무나도 기쁘고 행복하게 해주는거 같다.  사람과는 다른 또 다른
기분.. 그건 사람한테선 느낄 수 없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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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only one, but still I am one.  I cannot do everything, #     |   __  |
but I can do something; And because I cannot do everything I # /\  |-  __| |
I will not refuse to do the something that I can do." -E.Hale#/  \ |-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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