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C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_평강왕자_) 날 짜 (Date): 2001년 12월 31일 월요일 오전 08시 05분 36초 제 목(Title): Re: 컴팩 컴퓨터? 컴팩은 안써봐서 모릅니다만, 삼성은 486과 펜티엄을 얼마전까지 사용했고 지금 펜티엄III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절대로 살 게 못되는 제품들이었습니다. 뭐 안정성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만 그래봤자 저렴한 조립제품의 안정성 정도고요, 가격대비 성능은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같은 클럭의 씨피유로 조립보드에서보다 느린 것은 기본입니다. VGA 카드 등 부품들도 조립시장에서는 벌써 사라지고 없는 그런 한물 간 제품을 쓰는 것이 보통이고요. 그러면서 값만 비싸죠. 게다가 각종 장치의 드라이버 업그레이드 서비스는 거의 안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주제에 지들은 비싼 대신 AS가 좋다고 씨부리죠. 한마디로 웃기는 소리입니다. 요즘은 오히려 조립부품의 AS가 더 좋습니다. 문제가 있어 보여서 물건을 보내면 수리나 교환 등을 잘해주니까요. 메인보드나 각종 카드 등을 만드는 회사 홈페이지들에 들어가 보면 드라이버 업그레이드 서비스나 질문에 대한 대답 등의 서비스가 삼성 수준인 곳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대부분이 삼성보다 훨 낫죠. 학교에선 학교에 사바사바해서 들어온 것으로 여겨지는 삼성꼬진퓨터를 어쩔 수 없이 씁니다만, 저라면 절대 안살 것은 물론이고, 누가 산다면 도시락을 싸들고 따라다니며 말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직접 부품을 사서 조립하는 것도 별로 어렵지 않고 값이 싸며 성능이나 안정성도 좋습니다. 전 얼마전에 말 많은 Via 칩셋을 사용한 샘물kt133a란 99000원짜리 싸구려 메인보드와 몇몇 부품을 삼십몇만원 들여서 사고, 삼성 컴퓨터에서 빼낸 VGA, HDD, FDD와 CDR으로 듀얼모니터 시스템을 하나 조립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듀론 950인데 삼성PIII933보다 좋습니다. 삼성P-III 933은 업그레이드가 거의 불가능하지만 제 듀론 시스템은 CPU를 애슬론xp 1800+까지 쓸 수 있기도 하구요. (차세대 제품이 나와 애슬론 xp가 똥값이 되면 살 생각입니다.) 그리고 win2k에서 VGA카드를 두개 사용한 듀얼-모니터를 사용하는데, 안정성도 더 좋습니다. 하나로 내장형 ADSL모뎀, TV카드, 486에서부터 쓰던 ISA용 SB 등을 함께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메인보드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본 까는 순서(w2k, w2ksp2, VIA patch, directX, VGA, 나머지 드라이버)대로 설치하니 OS 설치도 일사천리이고 사용중 죽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심지어 PCI용 VGA는 Via칩셋과 충돌이 있기로 유명한 Savage 4 pro 인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CMOS에서 PCI를 1st로 하면 다소의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 AGP 카드를 기본으로 사용하니 아무런 문제가 없더군요) 들인 돈에 비해 너무 괜찮은 것 같아 학교에서 주는 돈으로 학교에서 쓸 것도 하나 더 만들었을 정도입니다. 참고로 제가 산 부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1.CPU Duron 950MHz (BOX) \95,000 (두번째 조립시엔 박스제품이 없어 세라믹 1G와 쿨러마스타 EP5-6I11을 삼. 정품 박스에 든 쿨러보다 이 쿨러마스타 제품이 약간 조용하고 더 좋은 것 같음.) 2.메인보드 야누스 KT133A \98,500 3.RAM 삼성 SDRAM 256M PC133 \46,000 4.케이스 IW-S500(파워별도) \39,000 5.파워 SS-250FS(250W) \31,700 6.VGA(AGP) XPERT 2000 PRO 하이컴(32M) \41,500 (http://www.pc4all.co.kr/에서 삼. 택배비 \8,000) 7.케이스팬 에너맥스 80MM CASE 쿨러 볼베어링 \8,500 (위의 케이스 IW-S500에 들어있는 팬이 3000원짜리 싸구려라서 소음이 커 따로 샀음. 조용하고 좋음. http://www.lix.co.kr에서 삼. 택배비 \2,000) 아래는 삼성 펜티엄에서 살려서 쓰는 부품입니다. 1.VGA(PCI) 태근찬스 Savage4pro (8M) (TV,비디오 볼려고 샀었던 것. 동영상 좋은 편. 원래 삼성컴에 들었던 건 cirus logic 5446 이란 2M짜리 후지고도 후진 카드인데 그것도 삼성에선 최신드라이버를 절대 제공하지 않음) 2.HDD 원래 들었던 것의 용량이 작아, 따로 샀던 것. 3.FDD 원래 들었던 것이 고장나서, 새로 샀던 삼성제품. 4.CDR 원래 들었던 것이 고장나서, 새로 샀던 LG제품. 5.Sound 야누스 kt133a 메인보드의 내장 소리가 코덱이 아니라 칩셋을 쓰는 거라 소리 품질이 괜찮다고들 하던데, 그래도 시스템 리소스를 꽤 슬 것 같아 486에서부터 써오던 ISA슬랏용 SB16을 씀. 야누스 kt133a엔 ISA 슬롯도 하나 있어서 가능했음. ADSL 하나로 내장형 Xpeed 400 ADSL PCI Adapter TV카드 시그마 사이버 TV II 모니터1 486에서부터 써온 LG1730 (17인치) 모니터2 주어온 삼성 SyncMaster 4S (14인치) 아래는 삼성 펜티엄에서 빼내 옥션에 판 부품입니다. RAM 삼성 72핀 32M x 4개 \59,000원쯤 받음. 역시 원래 들었던 것의 용량이 작아, 따로 샀던 것. CPU Pentium Classic 200 \32,000원쯤 받음. 원래는 133MHz가 들어있어서, 나중에 중고로 샀던 것. 삼성 메인보드에선 딥-스위치 조정으로 200을 제대로 인식하긴 하는데 조립 컴퓨터 150보다 느렸음. 200까지 된다고 선전했지만 순 사기였음. 왜냐면 166이나 200으로 업해봐야 벤치마크 수치가 133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봐서, 133에 최적화된 컴이지 싶음. VGA 매트록스 밀레니엄 4M pci \30,000원쯤 받음. AGP가 없는 삼성 펜티엄에서 듀얼-모니터를 쓰기 위해 중고로 구입했던 것. win2k에선 1st가 pci인 경우 VGA를 disable하게 하는 딥-스위치가 있는 이 카드만 2nd로 작동했음. <총구입액 \370,200> - <총 판매액 \121,000> = \249,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