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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franz (이 승 재)
날 짜 (Date): 1998년 8월  4일 화요일 오후 12시 26분 30초
제 목(Title): Re: [질문] 이거 정말 모르는건데요...



에어 브레이크는 별 것 아니고 그냥 비행기의 면적을 넓혀서 항력을 증가 시키는

역할을 하는 판대기들 입니다. 특별히 만들어진 기종도 있고, 그냥 기존의

제어면들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가장 쉽게 보실 수 있는 것은, 여객기가

착륙하자 마자 스포일러를 전부 들어올리고 에일러런 까지 모두 최대한

내리게 되죠..(물론 가능한 비행기만 그렇지만요..) 물론 플랩은 당연히

내려와 있을 것이고요..고장 나지 않았다면:)

한가지 짚고 넘어 갈 것은 스포일러의 원래 목적은 에어브레이크가 아닌

에일러런 대용의 판대기입니다. 에일러런을 이용하면 adverse-yaw라고 하는

독특한 비행 특성이 생겨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에일러런 만큼 커다란 회전속도를 얻을 수 없다는 것에 있지요.

그래서 보통 미세 조종이나 적은 회전 속도를 얻고자 할때 많이 사용됩니다.

F-14가 항모에서 뜨자마자 날개위로 몬가 퍼덕~ 하는 것이 보이는 경우가 많죠..

자세를 잡고 옆으로 날아가기 위해서.. 그것이 스포일러입니다. 말그대로

판대기:)


역추진 장치는 보통 좀 커다란 비행기에 많이 장착이 됩니다. 작은 전투기의

뒷 꽁무니에(가변노즐) 조금은 무지막지하게 생긴 판대기 장치를 단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니깐요. 원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제트가 나가는 방향을

되도록이면 본래 추진 방향과 반대로 보내고자 하는 것이죠. 쉽게 말하면,

노즐 뒤에 판대기를 대서 제트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죠. 그렇지만, 실제로 180도

역으로 보낼 수는 없습니다. 엔진이 다 녹아버리고.. 엔진이 다 꺼져 버리는

일이 발생하니까요.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착륙거리를 줄일 수 있어서 사용합니다.

여객기가 착륙하자마자 갑자기 엔진소음이 커지는 것은 역추진 장치를 작동시키고

추력을 높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토네이도가 역추진

장치를 달고 있더군요.


다른 제동 장치를 대라면.. ABS브레이크가 있지요^^ 자동차가 정차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행기도 브레이크를 사용합니다. ABS가 비행기에 먼저 사용되었고..

왜냐면요.. 스키딩 생기면 비행기는 그냥 부서져 버리니깐요:( 그 기술이 요즘

자동차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드랙 슈트나 어레스팅 훅 같은 것들은 일반적 제동 장치라기 보다는 전선비행장

에서의 운용을 고려해서 장착된 것이라고 보시면 옳을 듯 하네요. 기체에 상당한

무리가 가는 제동 법이기도 합니다. 그덕에 해군기들이 더 무거워 지기도 하고요.


그리고 가장 무식한 방법중의 하나는.. 모든 제동장치들이 다 고장났을 때..

그물을 치고 그물에 걸려서 비행기가 서도록 하는 장치가 있습니다. 항모에도

있고 일반 군용 비행장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겹의 그물을 치고

달려오는 비행기를 잡아내는 것이죠. 물론.. 비행기는 골로 갈듯:)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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