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fractal (욱 이) 날 짜 (Date): 1997년07월10일(목) 02시17분29초 KDT 제 목(Title): [SG] Operation Fridericus II 1942년 5월 12일 오전 4시 중포대의 엄호하에 1000대에 달하는 T-34, KV-I 중전차를 선두로 "티모셴코"휘하의 소련군은 공격을 개시했다. 공격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독일군의 저항은 거의 없었으니.. 단지 도네츠북방에서의 약간의 저항을 제외하고 작전은 너무도! 순조로왔다. 하루 이틀.. 대체 독일군은 어디로 갔는가? 소련참모부는 좀 이상한 느낌이 들어 후퇴할 것을 스탈린에게 건의 했으나 스탈린은 계속적인 공격을 명령했다. 독일군이 어디 있냐고요? 그 답은 바로 "Operation Fridericus"였다. "하리코프"를 탈환하려 공격하는 소련군을 최대한 끌어들인 후 역으로 포위하여 섬멸하려는 작전이었던것이다. 독일의 입장에서 작전은 순조로이 진행되었다. 적이 빠른 속도로 진격을 멈추지 않았던 것이다. 이제 소련군은 "하리코프" 돌출부 안으로 깊숙히 들어왔다. 독일의 작전. 남쪽에서 북쪽으로 하리코프 포위 : 제17군, 제1전차군. 북쪽에서 남쪽으로 하리코프 포위 : 제6군. 작전 개시 수일후 소련군은 역으로 포위되고 말았다. 스탈린은 후퇴를 허가 했다. 하지만 이미 늦어버린 뒤 였다. 소련군은 조직적으로 후퇴를 하려 했으나 독일의 "클라이스트"는 신속한 진격으로 소련군의 퇴로를 봉쇄해 버렸다. 몇몇 부대는 가까스로 초위망을 벗어났으나 대부분의 부대는 포위망속에서 2조각, 4조각,..으로로 나뉘어서 하나씩 각개 격파되었다. 소련 6군, 9군, 57군은 사령관 이하 거의 모두가 전사한 것이다. '티모셴코'는 간신히 탈출에 성공했다. 이 작전에 참가한 소련군 전차는 대부분 격파되었다. 그리고 3개군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하지만 이것은 1942년 여름 독일군 공세의 시작에 불과했다. 바야흐로 무시무시한 독일의 공격이 다가오고 있었으니... ( 현대전에선 포위 되면 끝장이다. 총, 대포, 탱크,.. 등의 모든 무기는 많은 소모픔을 필요로 한다. 탄약, 연료등이 그것이다. 아무리 준비가 잘 된 부대라도 포위되면 얼마 버티지 못하고 보급품이 바닥나고 만다. 그렇다고 포위망을 벗어나기 위해 하는 공격은 막대한 희생을 보게 된다. 적지를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엄폐지가 마땅치 않을 때가 많고, 부상자및 여분의 장비및 보급품 대부분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돌파하다가 다 빠져나가지 못해서 저지되면 그 다음은 목내밀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물론 심리적인 요인도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