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metalpku (AIM54) 날 짜 (Date): 1998년 5월 6일 수요일 오전 12시 27분 01초 제 목(Title): [FWD] [이야기/해상전투함] 대략적인 글 앞으로 제가 보관하고 있던 캡춰자료들중 볼만하다는 것 몇점 올려 보도록 하겠읍니다. 하이텔 simul동에서 가져온 것들로 약간 오래된 내용이긴 해서 신뢰성엔 크게 신경쓰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아뭏튼. 재미있게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p.s. 애거시님의 태평양전쟁이야기 잘읽었읍니다.. :) -- 제목 : [이야기/해상전투함] 대략적인 글 #17/3373 보낸이:임한주 (atropos ) 10/29 16:20 조회:383 1/9 일반적으로 말하는 전함, 즉 영어로서의 Battle Ship은 현재의 의미로는 전투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모든 수상함이 포함됩니다. 구축함이나 호위함, 보급함도 어떤 의미에서는 전함이라는 이야기 가 성립됩니다 . 전함 자체가 15인치 거포와 토마호크 미사일을 장착했으면서도 그 거대한 크기를 불편으로 여기는 시대에 흐름에 밀려 사라지게 되었으므로 Class의 분류명으로 두기에도 모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축함이나 프리기트함, 또 순양함의 구분이란 매우 곤란한 것입니다. 근래에 들어서 배수량 9000t급 이상의 구축함의 모습도 보여지고 있는데다가 이번에 진수된 국산 프리기트함의 경우는 호위함 본래 의 목적으로는 볼수없는 공격형 무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다행인것은 이들 함정의 기본적인 작전적 특성은 아직 변화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번 글에선 현대 해군의 주력인 구축함을 중심으로 기술해 보도록 하겠읍니다. 순양함의 경우(특히 미국 항공모함 기동부대) 대공및 대잠정보를 입 수한후 판독, 정리하여 항공모함을 지키는 가장 유리한 지점에서 방 어부대를 지휘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술 더떠서 현대 탐색및 AI기술의 결정체라고 할수있는 이지스 장 착 함정들은 지역 지휘를 넘어선 함대 전체의 방어선을 통제합니다. 이는 구시대의 함대운용 전술의 관점에서 볼때는 한번의 실수나 기 계적인 결함으로 전멸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가져올수 있는, 자살이 나 다름없는 선택 이지만 마하 X급의 위협요인과 대응해야 하는 방 어부문에 있어서는 필요악 이라고 말할수 있읍니다. 이지스의 등장과 더불어 순양함의 또다른 임무였던 대함 전투는 미 사일 함정및 항공기들에게 이양되고 있읍니다. 물론 이지스 시스템과는 별도로 대함전투 체제를 갖추는 것이 힘들 지는 않겠지만 임무의 분담및 전문화라는 관점에서 보면 보다 중요 하고 현실적인 위협에 대한 대응이 유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축함은 미사일을 이용한 함대함 전투및 대잠 초계기및 헬리콥터와 병행되는 대잠임무의 주축으로서 활약합니다. 통상으론 순양함의 대공임무의 보조역할도 하지만 무장이 그리 많지 않으므로 주로 자체 방어에 그 대부분의 화력을 배정하고 있읍니다 상당히 경제적인 전투함이라고 할수 있읍니다. 개발 도상국이나 후진 군국주의 국가들이 이 Class를 선호하는 이유 도 바로 그 경제적인 측면에서 입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일본, 프랑스 등에 있어서의 구축함은 선진국과 그 보유함대에 ㅊ도록 변질되어 있읍니다. 선진국이라고 말하기엔 아직 부족한 대한민국의 경우에도 구축함의 임무는 역시 상당히 변질되어 있읍니다. 일본에 있어서는 전후 자체 군대 보유에 막대한 제약을 받고 있었으 므로 북쪽의 소비에트 연방및 가상의 적으로서의 한국에 대해서도 충분한 대응은 기대하기 힘들었읍니다. 이에 차선책으로 해상 자위대가 발주한 것이 9000t급 이상의 이지스 구축함으로 법적으로선 구축함이지만 대잠 헬리콥터및 50미리 주포 , 최첨단 시스템으로 무장된 미사일등 순양함급의 위력을 보유하고 있읍니다. 방위비 분담및 역할 분담을 주장하고 있던 미국으로선 별 문제없이 오히려 환영의 뜻을 비추고 있읍니다만, 주변 국가들의 해군으로선 엄청난 부담요인으로 다가오고 있읍니다. 일본의 해상방위체제는 주로 항공 자위대에 의지하고 있는, 표면적 으론 취약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읍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및 구미의 각국마저 보유하기 힘든 P-3 오라이언 해상 초계기나 자체적으로 개발한 ASM-1(Anti Ship Missile-1)등의 첨단장비와 매우 좋은조건 하에서 충분한 훈련을 받은 전투요원의 보유등, 필요 방어력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가 근래에 나타나 고 있읍니다. 패전국으로서가 아닌 지역 방위의 주체, 혹은 우려가 되는 대로 지 역 패권주의자 로서의 일본이 멀지 않았다는 예상도 이르지는 않다 고 봅니다. 대한민국 에서의 해군은 현재까지는 연안해군, 즉 영해를 벗어나지 않은채 최대한의 방어력을 갗추는 형태를 가지고 있읍니다. 얼마전에 매스컴에 보도된 바로는 원양해군으로의 성격 전환을 시도 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만... 예산의 충분한 조달과 징병및 소극 적인 모병제로 되어있는 전투요원의 전문화가 무엇보다도 먼저 해결 되야할 문제일 것입니다. 대한민국 해군의 구축함 운용은 연안해군 이라는 제약과 구불구불한 해안선및 산악지형에 의해 미사일 전투 보다는 가시거리, 혹은 사정 거리 내의 함포사격을 기본적인 대함 전투 원칙으로 삼고 있는듯 합 니다. 아직까지 충분한 대함및 대공 미사일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대전 당시의 해상전투, 즉 함포교환및 항공기의 직접적인 사격으로 성과를 올리는 형태를 취할수 밖에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 우선적인 가상 적인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해상전투함 정이 모두 5000t급 미만의 소형이며 미사일 유도기술에 있어서도 그 들의 미사일 제작기술에 비해 상당히 뒤떨어져 있는것도 한가지 이 유일 것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해군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부담및 일본으로 인해 증 가되는 또다른 부담은 역시 해군의 현대화및 병력 증강에 명분을 제 시해 주고 있는것도 사실입 니다. 대한민국 해군의 가장 큰 부담은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대함 공격및 침투용 잠수정들로 구 소비에트 연방에서 지급된 KILO등의 중형 디 젤 잠수함 보다는 1인, 혹은 5인 이하를 탑승시키며 소형 어뢰를 장 착할수 있는 잠수정을 색적, 파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알려진 바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게릴라 병력은 전체 정규전투인원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것은 한국정규군및 일반 국민에 있어서 치명타를 가할수도 있는 위협요인 이기도 합니다. 여담입니다만, 두달쯤 전에 한, 미, 일 합동 해군기동훈련 에서 잠 수함 추적및 50미리 함포사격 시범에서 3군중 대한민국 해군의 성적 이 가장 좋았다는 것도 위의 이유 때문이 아닌가 하여 쓴웃음을 지 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미국의 구축함의 경우, 새로이 등장해 대공임무를 떠맏게된 이지스 순양함의 덕분에 이제는 토마호크와 같은 순항미사일을 이용한 대지 공격이 주요 작전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큰 가상 적국인 소비에트 연방이 CIS및 기타 공화국으로 분리 되어 버린 지금, 대형및 중형의 구축함들은 보호해야할 항공모함의 실종으로 상당수가 대기중으로 돌려지고 말았기 ㎖문입니다. 미국의 항공모함 감축계획은 21C 초반에 들어서면서 가속화될 전망 인데 F-14나 F/A-18과 같은 비교적 긴 활주거리와 큰 기체를 가진 함상기들이 AV-8 정도의 VTOL/STOL기들로 교체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A-20등 신예 함상기의 개발이 잠정및 영구 중단된 현재 이런 전망은 시기상조 일지도 모르지만 대전당시 가장 큰 규모의 해군력을 보유 하고 있던 영국의 경우에도 예산의 부족및 운용의 난점으로 대형 항 공모함을 페기시켰기 ㎖문입니다. 미국 해군 역시 의회와 기타 매스컴으로 부터 전세계를 커버하고도 남는 과다한 장비에 대한 질타를 당하고 있는데다가 주력 전투기인 F-14및 항공모함등의 자체마모로 곧 현대화와 더불어 기능화, 소형 화 작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프리기트 함은 기존에 구축함이 책임지고 있던 역할인 대잠의 중추로 부각되고 있읍니다. 구축함의 속력을 상회하는 경쾌함과 합동작전에 어울리는 소형의 크 기는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더없이 좋은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로맨틱한 프리기트함 예찬도 선진국 해군에 있어서의 이야기이고, 대한민국 및 북한에 있어서, 특히 북한에 있어서의 프 리기트 함이란 무엇하고도 바꿀수 없는 주력전함 으로서 활약합니다 소형포에 몇발의 미사일이라는 빈약함이 일단은 가볍게 보이게 하는 요인이 되지만 특수한 지점에 대한 집단을 이룬 프리기트 함의 공 격력이란 구축함과도 큰 차이점은 찾아보기 힘들것이다. 주로 후진국의 주력으로 활약하고 있는 프리기트 함은 선진국에 있 어서도 빼놓을수 없는 해군력으로 중요시 되어지고 있읍니다. 자위에도 부족한 무장이 현재의 프리기트 함의 위상이지만 앞으로 미사일및 기타 유도기술의 향상으로 근시일 내에 충분한 보충역시 기대할만 하다는 점을 본다면, 오히려 순양함이나 구축함의 역할을 프리기트 함이 가로챌수도 있다는 공상도 해봅니다.(웃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