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agasi (단물총각) 날 짜 (Date): 1998년03월05일(목) 01시33분33초 ROK 제 목(Title): [태평양전쟁]전투의 끝에 나타난 새로운 적 제34기동부대가 남으로 급행하고 있을 때 구리따함대와 태피3와의 전투는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었다. 분명히 일본군쪽이 우세했으나 그들은 이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미군의 대담한 공격에 의해 대열을 교란당하고 연료 낭비를 강요당하고 저속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게다가 아직도 이 퇴각하고 있는 함정이 제3함대의 고속항모군이라고 확신했던 구리따는 여기에서 또 하나의 잘못을 저질렀다. 나중에 그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그날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 니시무라의 함대는 전멸해 있었다. 나는 레이테만을 향하고 있었으나 이윽고 당초의 계획대로 일을 진행시키기는 불가능하며 지금이라면 아직 기지로 돌아갈 연료가 남아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그때 2시간 이내에 미군에게 구원함대가 올것이라는 전신을 방수했다. ..... 그래서 2시간 후에 나는 함대를 재집결시켜 2개의 미국함대에 협격당하기 전에 철퇴했다. " 구리따의 함대는 처음에 왔던 길로 퇴각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제34기동부대가 도착하기 3시간 전에 산 베르나르디노해협을 무사히 통과할수 있을 것이었다. 믿을수 없게도 태피3은 압도적으로 우세한 적과 싸워 이겼다. 그리고 그동안 일본함대의 거포가 레이테만에 있던 미군 수송선대와 맥아더의 레이테교두보 에 육박하는 것을 내내 저지할수 있었던 것이다. 스프레이그제독은 태피3이 살 아 남은 원인을 이렇게 쓰고 있다. "연막의 성공, 어뢰에 의한 반격, 끊임없는 폭격에 의한 적군의 곤혹, 비행기의 뇌격과 기총소사, 교묘한 조함, 그리고 전 능한 신의 가호." 미군 함대의 가장 크고 빠른 전함군은 해상 대결전이 절정에 달했던 이 하루동안 1발의 포탄도 발사하는 일 없이 무익하게 남으로 북으로 달리고만 있었다. 그러나 구리따함대가 철수함으로써 레이테만 해전은 끝났다. 이제 미국은 필리핀 주변의 제해권을 장악했고 제6군은 레이테상륙을 완료했 다. 미해군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네 차례의 레이테해전으로 미군은 고송항 모 1, 호위항모 2, 구축함 2, 호위구축함 1 척과 3000명 쯤의 병력을 잃었으나 일본측은 잔존항모중 4척과 전함 3척, 중순양함 6, 경순양함 4, 구축함 9, 그리 고 약 1만의 병력을 잃었다. 대일본제국의 해군은 여기에서 궤멸했고, 두 번다 시 제대로되 함대로 미해군에 대항할수 없게되었다. 그러나, 승리의 날인 이 10월 25일, 전투의 종장으로서 중대한 사태가 발생했 다. 일본군이 새 무기로 제7함대를 공격한 것이다. 죽음을 각오한 가미카제특 공대였다. 11명의 지원자가 비행기에 폭탄을 싣고 킨케이드의 호위항모를 향해 돌진했다. 이날 가미카제 특공대에 의한 항모 세인트 로가 침몰하고 4척의 항 모가 피해를 입었다. 미군으로서는 이해할수 없는 이 가공할 행위에 의해 미해 군은 이 위협에 대항할 새로운 전술을 짜낼때까지 다시 많은 함선과 수백명의 인명을 잃었다. @ 이걸로 레이테해전은 끝을 맺게 됩니다. 2차대전 당시 최대규모의 해전으로 여기서 결국은 일본 함대가 작살이 나게 되는군요...니시무라의 남방부대가 킨 케이드를 효과적으로 돌파했다면, 그리고 구리따가 태피3의 정체를 알았다면 태평양전쟁은 훨씬 길어질뻔 했군요...미군측에서 레이테섬 진공에 대한 격렬한 토론이 있었을 테니까요...어쨌든 역사에 만약이란 없는것이니 모... 이런 얘기 도 쓸데없는 거네요.....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구요..다음에는 좀더 잼있는 글 을 올려보겠습니다....이번에 전장을 유럽으로 옮겨 발지전투나 마켓가든작전으 로 할까 하는데....발지전투 또는 아르덴느 진공작전은 영화로 소개되어 아시는 분은 굉장히 많은데 자세한 상황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더군요...당시 파이퍼 전 차대의 활약과 미 공수부대의 활약...미군의 젊은 전차부대장들의 기지...미 전 투공병들의 눈부신 활약등이 소개될것입니다..앞으로도 많은 성원바랍니다.. 좋은 밤 되세요....^^; @ All those moments will be lost......in time......like tears in the rain.... Time to d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