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agasi (율액 ) 날 짜 (Date): 1998년01월13일(화) 17시08분31초 ROK 제 목(Title): [태평양전쟁]미드웨이의 전초전-산호해. 둘리틀 폭격대의 도쿄공습후 방어선 확장을 노리던 일본군은 포트모레스비를 공략하게 되고 이를 맞은 미해군은 산호해에서 세계최초의 항모간 해전을 벌이게 된다. -눈을 가리고 싸운 산호해 해전. 세계최초의 항공모함 함대간의 싸움이며 시계밖의 해상에 있던 두 함대가 서로 교전하게 된 최초의 해전은 1942년 봄 산호해 해상에서 벌어졌다. 이 해전이 시작된 것은 항모 3척을 거느린 일본함대가 뉴기니섬 안의 동남쪽에 위치한 연합군의 공군기지 포트모레스비를 점령하기 위해 행동을 일으킨 5월 8일의 일이었다. 이 기지를 공략하는 것은 산호해 해상에서의 제공권을 장악하게 됨과 동시에 일 본의 남태평양 지배영역을 오스트레일리아에까지 확대하는 셈이 된다. 여기에 반 격을 가하기 위해 급히 출동한 것은 항모 렉싱턴과 요크타운을 거느린 제17기동 부태였고 항모 엔터프라이즈와 호니트를 주력으로 편성된 제16기동부대가 가세했 다. 처음 24시간 동안 제17기동부대와 일본함대는 눈이 가려진 레슬러처럼 서로 적을 모색하면서 전진, 한번은 불과 110km까지 접근했으면서도 적을 놓쳤다. 이윽고 양군의 정찰기가 서로의 적을 포착했다. 일본의 함상기는 구축함 심스를 침몰시 키고 유조선 네오쇼에 치명적인 손해를 끼쳤는데 이 두 군함을 착각하여 순양함 과 항모를 해치웠다고 보도했다. 그것은 1만 2000t의 항모 쇼오호가 침몰하고 있 을 때였다. 다음날 아침 양쪽함대는 거의 동시에 전투기, 급강하 폭격기, 뇌격기 등을 발진시 켰다. 약 70대의 일본기와 83대의 미군기는 상대의 시계에 들지 않고 서로 엇갈 려 오전 11시 비어있는 적함위에 달려들어 약 45분간에 걸친 치열한 공격을 가했 다. 득점표에서는 일본군의 승리였다. 제17기동부대의 항모 2척이 명중탄을 맞았 고 특히 렉싱턴은 치명적인 손해를 입었다. 하늘에서 해전을 지켜본 비행사들은 흰뱀같은 곡선이 산호해 해상을 달리고 있는 것 같았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항공기의 어뢰와 폭탄을 피하기 위해 고속도로 지그재그 항법을 반복하는 항정들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일본군의 어뢰공격을 받 으면서도 계속 전투를 벌인 미해군 항모 렉싱턴은 휘발유의 인화로 돌연 폭발을 일으켜 고물쪽의 탑재기가 폭풍에 날아가버렸다. 이 폭발로 인해 어마어마한 버 섯구름이 발생했고, 결국 이날 오후 늦게 전승무원 퇴함명령이 떨어졌다. 부상자 구출을 위해 내뿜는 연기를 뚫고 구축함이 접근해 왔고 승무원들은 이 구축함을 향해 밧줄사닥다리를 타고 뱃점을 넘어갔다. 탈출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는 평소에 꾸준히 행해진 훈련덕분이었다. 승무원 가운데는 저장되어 있던 아이 스크림을 들고 나온 자도 있었고 한편 다시 귀함할 것을 예정하여 갑판위에 구두 를 단정하게 벗어놓은 승무원도 있었을 정도였다. 승무원들중 216명이 전사했으 나 나머지 2735명과 함장이 애완하던 코커 스파니엘견(犬)인 와그스는 선복에 올 라 가까스로 살아남을수가 있었다. 그들은 한사람의 익사자도 내지 않고 무사히 구출될수 있었다. 전체적인 효과를 생각하면 산호해 해전은 일본의 남방확장을 방해한 최초의 해전 이 되었다. 나중에 밝혀진 일이지만 이것을 끝으로 포트모레스비 공략은 중지되 었다. 그리고 또 16기동부대가 해전의 막판에 나타남으로써 나우루, 오우션제도를 점령하여 동쪽으로 침공하려던 일본군의 행동은 저지되었다. 또한 일본의 대형항 모 쇼오까꾸와 쯔이까꾸는 이 해전에서 크고작은 손해를 입어 모국으로 돌아갔다. 포트모레스비로의 진공이 좌절된 일본은 새로운 공략지점을 모색하던중 방어가 취약했던 한곳을 점찍게 된다. 바로 "미드웨이"였다. @ All those moments will be lost......in time......like tears in the rain.... Time to d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