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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Zaharang (_자하랑)
날 짜 (Date): 2002년 3월 13일 수요일 오후 06시 34분 06초
제 목(Title): FX 사업 최적 기종



펌>[극비유출] F-X 사업의 최적기종 !! (모두 스마일~!)  
1차 출처 : 하텔 군사동.
2차 출처 : 디펜스 코리아.



화제가 되고있는 F-X 사업. 앞으로 수십년간 우리의 영공을 지킬 전투기를 
고르는 것이니만큼 어느 기종을 선정하느냐에 대해 언론은 물론, 민간인들 
사이에도 말이 많다. 심지어는 전투기와 전폭기는 커녕, 정찰기와 공중 급 
유기의 개념조차 이해못하는 우리 귀여운 옆집 누나도 "미국은 왜 우리보고 
그 후진 F-15를 사라는거야?"라는,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고 있을 
정도다. 자, 이 시점에서 나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F-X 사업의 최적의 기종은 현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F-15, 라팔, 수호이, 
유러파이터 모두 아니다. 최적의 기종은 민항기, 가급적이면 Boeing 757-300 
를 추천하는 바이다. 자, 그럼 그 당위성을 주욱 설명해보겠다. 


1. 검증된 성능 

F-15가 가장 내세우고 있는 장점중 하나로, 그 이외의 여타 후보 기종은 아직 
실전을 겪지 못한 사실상의 처녀상태이다. (우습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군 
의 무기체계는 실전을 겪었느냐 못 겪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허나 우리의 
Boeing 757-300은 여기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이미 Boeing 757-300은 전 
세계 유수의 항공사에서 착실히 전력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작년 9월 
11일에는 아랍 탈레반 웨펀스쿨 - '알카에다'에서 우수한 교육을 받은 에이스 
파일럿들이 쌍둥이 빌딩을 '미사일 한발 사용안하고' 날려버림으로서 그 강력 
한 성능을 검증한 바 있다. 미국 경제의 심장부이자 '철옹성'이라 할만한 미 
국의 방공망을 F-15가 뚫을 것인가, 라팔이 뚫을 것인가? 아니면 제공호가 뚫 
을 것인가! 그러나 보라, 저 강력한 Boeing 757-300은 미제의 염통에 비수를 
박는 임무를 완벽히 성공시켜냈다. 아직도 Boeing 757-300가 보통의 민항기로 
보이는가? 아니다. Boeing 757-300는 내 눈에는 이미 '특공돌격기'로 보인다. 
...일본의 카미가제나 영국의 모스키토 특공대도 부러워할 초강력 특공돌격기 
로 말이다. 


2. 저렴한 운용비 

'저렴'이라는 것은 러시아의 수호이가 내세우고 있는 장점이지만, 사실 러시아 
의 판매전술은 '싼 비행기 가격을 비싼 부가장비로 메꾼다'라는 간사한 수법이 
다. 그리고 전투기의 부품이라는 건 사실 엄청나게 비싸서 '나사 하나에 $300' 
라는 식이다. 그것을 떠나서, 전투기의 가격은 덮어두더라도 '전투기로서 主가 
되는 미사일 가격'이라는게 결코 만만치 않다. 중장거리용 미사일 AIM120 AMRA 
AM 은 $386,000, 단거리용 미사일 AIM9 SIDEWINDER 는 $41,300, 대함미사일 AG 
M84D HARPOON 은 $720,000라는 엄청난 가격이다. 대략적으로 F-X후보 기종들의 
평균적 가격이 $4,000,000,000 달러라고 볼때, 이것도 무시못하는 가격이다. 
자, 그에 반해 Boeing 757-300는 미사일 값이 전혀 안들지 않는가? 게다가 평 
소에는 민항기로서의 임무로 돈을 버는 게 가능하고 말이다. 돈만 잡아먹는 전 
투기에 비해 우리의 Boeing 757-300는 '다목적 전천후 멀티롤 에어플레인'이라 
단언 할 수 있는 것이다. (원래 돈 없는 우리나라 공군은 이렇게 '여기에도 써 
먹고 저기에도 써먹을 수 있는' 기종을 선호한다. F-4팬텀은 아직도 우리 공군 
에게 가장 사랑받는 기종중 하나이다.) 이래도 Boeing 757-300가 나쁘다고 할 
것인가? 


3. 손쉬운 조종 

민항기의 손쉬운 조종은 영화 '터뷸런스'에서 자세히 밝혀진 바 있다. -_- 
'비행기 조종'의 '조'자도 모르는 스튜어디스가 관제사의 설명만으로도 무사히 
(?) 비행기를 착륙시킬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런 우스운 것을 우리의 우수한 빨 
간 마후라아저씨들이 못할 것 같은가? 괜히 어려운 전투기로 배우느라 기름값 
많이 들고 조종사 양성에 돈,시간 들일 필요없다. Boeing 757-300의 손쉬운 조 
종으로 모두 함께 날아보자. 


5. 엄청난 폭장량 

폭장량에서는 후보기종중 F-15가 최고라고 하지만 쬐그만한(?) 전투기에 제까 
짓게 실어봐야 얼마나 실겠는가? 그러나 Boeing 757-300의 덩치를 생각해보자. 
정말 남자다. 그 등빨만 봐서는 폭탄 싣는 것 보다도 뿌리는게 더 걱정이다. 


6. 손쉬운 정비 

매일 매일 이 기종은 우리의 정비사들에 의해 정비되고 있다. F-15가 그동안 
우리 손에 맞는 '미국의 전투기'라면서 유리하다고 떵떵대지만, 아직 직접 만 
져보지도 못한 것과 매일 만지는 Boeing 757-300이 어찌 비교가 되겠는가? 


7. 장거리 비행과 스텔스성 

전투기의 항속거리는 실로 짧다. 게다가 미사일이라도 조금 달면 그 항속거리 
는 비약적으로 짧아지게 된다. FULL로 미사일 달고 나가면 그 항속거리는 말할 
필요도 없다. 거기에 보조 연료탱크 좀 달고나면 스텔스성은 아예 기대를 말아 
야한다. (스텔스성능에 환상을 갖지말자. 스텔스기와 스텔스성이 '부여된 전투 
기'는 전혀 다른 것이다. 모 님의 말을 빌리자면 '사과주스'와 '사과즙 첨가주 
스'의 차이인 것이다. 라팔은 스텔스기가 아니다.) 그렇게 Boeing 757 - 300의 
유일한 약점이라 할만한 스텔스성마저 희석되고 나면 만능기체 Boeing 757-300 
은 그 독보적인 항속거리로 인해 또다시 빛을 발한다. 


8. 정치적 고려와 외부세상의 반응 

우리의 현실에 미국의 압력은 어쩔 수 없다. 우리는 북한과 '휴전'상태이며 
그 휴전상태의 안전은 미군이 존재함으로서 보호(라고 하기도 어렵지만)되고 
있는 것은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이니까. 또한 미국은 자국내 JSF사업에 탈락 
한 보잉사를 돕기위해 우리 F-X사업에도 보잉의 승리(F-15)를 압력넣고 있는 
것이다. 자, Boeing 757-300은 말 그대로 보잉의 비행기이다. ....뭔가 보이 
지 않는가? 그렇다. 우리는 미국의 비위도 거스리지 않고, 우수한 공 돌격 
기...아니 '전천후 멀티롤 에어플레인'을 도입할 수 있는 것이다. 다가 합 
리적인 이 선택은 '전투기 구입을 포기하고 민항기 구입을 하는 평화주의자' 
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그로 인해 일본이나 
중국의 군비 확장 경쟁을 불러올 염려도 놓게되며, 그로 인해 방심한 그들에 
게 우리는 Boeing 757-300로 따끔한 일침을 놓을 수도 있게되는 것이다. 


- 결론 - 

쓰다보니 나도 놀랬다. Boeing 757-300가 이렇게나 좋은 기종이었다니! 새삼 
알카에다의 총수, 오사마 빈 라덴의 안목이 실로 존경스러워진다. 그를 우리 
나라 공군참모총장에 앉히면 모르긴 몰라도 우리나라 공군력은 분명히 소말 
리아 공군 보다는 강할 것이다. 자, 우리 모두 F-X사업 후보기종에 Boeing 7 
57-300이 올라오길 기원하자.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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