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falcone () 날 짜 (Date): 2001년 6월 2일 토요일 오후 11시 46분 17초 제 목(Title): Re: 한국군도 GPS 씁니까? 또 설사 직접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접전지역에서는 재밍된다 하더라도 이동이나 , 숙영지, 정찰, 평화시 듣등 통상적 작저에만 유용해도 충분히 그 값을 하고도 남을 겁니다. 평상시에도 위치판단 착오 감소, 병력 배치 상황 파악이 신속 정확해져서 병력 운용의 효율이 향상되고 각종 비효율성이 감소해서 병역 유지비용 (그니까 기름값) 이 절약되어서 1년이면 장비 보급비용 을 빼고도 투자비용을 회수하고도 남을 듯. ------- 군은 오로지 전쟁을 위해 있는 조직이라 전시에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을 줘서 잘못 길을 들이면 전시에 물 먹지요. 예를 들어 다들 GPS로 위치를 파악하게 평시에 훈련되어 있으면 전시에 GPS를 쓸 수 없으면 바보 되어 버릴 수도 있지요. (GPS용 건전지의 보급이 안돼서 일개 대대가 미아가 됐다 뭐 이런...) 미국 출장가서 본 Herz의 렌트카에 달려있는 지도+GPS가 되는 네비게이터의 경우 벌판에서는 정말 잘 맞던데 도심에 들어오니까 바보가 되는 경향이 있더군요. 보스턴 시내에서 네비게이터로 길을 못 찾아서 결국은 표지판 보고 길을 갔다는... 보조 도구로서는 괜챦은 듯 합니다만... -------- 아마 가라로 현재 위치 보고하는게 불가능해져서 수송대대나 일선 소대장은 별로 않좋아 할지도 모르겠지만 .. ------- GPS는 단지 현재 위치를 알려줄 뿐이죠. GPS가 자신의 위치를 상부에 통보한다면 GPS+통신기기라는 얘기죠. 병력 배치 상황 파악이 신속/정확해 진다는 것도 통신기기 기능이 없으면 성립안되는 이야긴데, 이 경우 적에 의한 역추적이 성립하지요. 좀더 오차가 큰 위치 추적은 조만간(어쩌면 이미) 민간에서 서비스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CDMA가 재밍이 안되지는 않을 듯 한데... 감청이 어려울 지는 몰라도... GPS를 동작시키는 위성의 주파수, 코드, 위상등은 다 알려지는 변수들이 아닌가요? 내가 GPS를 수신하면 적도 GPS를 수신할 수 있고(미군용은 사이퍼링이 된다지만) 결국 적이 GPS로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다면 위치를 알기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안다는 말이니까 충분히 교란할 수 있을 듯 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