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greenie (푸르니) 날 짜 (Date): 2001년 3월 2일 금요일 오전 10시 09분 36초 제 목(Title): 모 인사의 글을 읽노라면, 술먹고 보는 논문이 떠오른다. 공통점으로는: 1.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오직 저자만이 알고 있는 거 같다. 2. 주제를 알 수 없다. 근데 신기한 건, 전개는 매끄러워 보인다. 3. 바로 위 문단 내용을 기억할 수 없다. 4. 위로 가서 읽어보면 왜 읽던 부분과 연관되는지 알 수 없다. 5. 수치가 많이 나오는데, 도무지 근거를 모르겠다. 근거를 알 수 없는 정도가 143.25에 달한다. 6. 왜 이딴 걸 읽고 있지! 스스로에 대해 짜증날 때도 있다. 7. 나만 이런 건가, 처음엔 당황하지만... 8. 술깨고(?) 나면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 안도감이 생긴다. 9. 나름의 맛(?)이 있다. 10. 중독되면 난 정말 괴수가 될 지도 모른다. 11. 결정적으로... 경험해보지 않고는 절.대. 모른다. 차이점/구별법으로는: 1. Abstract이 없다. 2. (매번 구별되지는 않음) 영어로 쓰여 있지 않다. 3. Reference 본 기억이 없다. 4. '잘 모르는 소리...'라는 표현을 써도 잘 실린다. 5. 심사위원이 없다. 있어 봐야 소용없겠지만. 6. 감사의 표현이 전무하다. 7. 하루에 몇 편 나오기도 한다. 8. 저자는 군인으로 알려져 있다. (설마... 君人? -_-;) 9. 논문 저자보다 때론 더 열정적으로 보인다. 10. 지도/동료괴수가 없다. 11. 국내의 소수파에게만 알려져 있다. 해외유출이 금지되어있는 듯. "무슨 생각 해요?" "내가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푸르니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