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ICHTHUS ( R-77) 날 짜 (Date): 1997년08월07일(목) 16시03분03초 KDT 제 목(Title): [조선일보][국방부]최신예기 도입포기 검토 1997.08.03 [국방부] 최신예기 도입 포기 검토 국방부는 공군이 그동안 추진해온 차기전투기사업(FX)으로 미국의 F-15E나 러시아의 SU-37, 프랑스의 라팔 등 세계 최신예 전폭기를 직 도입하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현재 한국형전투기사업(KFP)으로 기술 도입 생산중인 F-16을 50여대 추가생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이같은 방안은 공군이 추진중인 차기전투기 사업을 사실 상 백지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차기전투기 사업의 기종과 규모, 직도입 여부 등이 결정될 내년초까지 국방부와 공군간 에 상당한 마찰이 예상된다. 국방부와 공군은 지난 90년에도 한국형 전투기사업 기종으로 미국의전투기 F-16와 F-18을 놓고 크게 대립, 파문이 일었다.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3일 "공군은 오는 99년부터 미국의 F-15E급 최신예 전폭기 50여대를 직도입하는 차기전투기사업을 추진 해 왔다"며 "그러나 F-15E의 절반 가격인 F-16만으로도 북한을 대적 하는 데 문제가 없고 99년 이후 F-16 생산라인이 끊길 경우 국내 항 공산업에 엄청난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에 차기전투기사업으로 F-16을 추가생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공군은 오는 99년까지 1백20대의 F-16을 직도입, 조립-기술도입 생산하는 한국형전투기사업을 진행중이며 뒤이어 미국의 F-15E, 러시 아의 SU-37 등 최신예 4개 기종 가운데 1개 기종을 공군의 차기전폭 기로 선택, 오는 2005년쯤까지 50여대를 직도입하는 약 3조원 규모의 차기전투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국방부는 F-16의 가격이 3백20억원으로 6백여억원에 달하는 F-15E 의 절반에 불과한데다 F-16이 현재 미 공군의 주력기라는 점을 들어 F-16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산업계에선 F-16을 추가생 산하지 않을 경우 1조원이 투자된 생산설비가 방치되고 4천여명의 전 문인력이 일자리를 잃게 돼 국내 항공산업 기반이 흔들리게 된다며 우려를 표명해 왔다. 국방부는 지난 90년 한국형전투기사업 기종결정때 공군이 선호하 던 F-18을 선정했다가 1년뒤 F-16으로 기종을 갑자기 바꿨으며, 이를 둘러싼 로비 의혹이 일며 파문이 일었었다.< 유용원기자> 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jini-[V2.0] "...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 [ 창세기 2: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