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roadstar (지루남) 날 짜 (Date): 1999년 6월 24일 목요일 오전 08시 23분 11초 제 목(Title): Re: (질문) 코소보의 네팔인 군인. 하얀까마귀님 답에 좀 덧붙이면... 19세기 영국은 인도를 정복하고 주변 국가를 완충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네팔원정을 떠났다. 그곳에서 만난 티벳계통 전사들의 용맹함에 한 때 큰 곤욕을 치뤘다. 그들이 바로 '구르카'이다. 그 이후로 구르카 용병은 영국육군 경보병 전력의 핵심으로 양차세계대전과 포클랜드 전투에서 크 게 이름을 떨쳤다. 그들의 날카로운 쿠그리 날에 떨어진 적의 수급은 큰 산을 이루었다. 영국이 한 지역에 진주를 시작하면 구르카 부대가 먼저 그 지역에 들어가는 것이 일종의 전통이 되었다. 잡담1) 얼마전 홍콩에서 네팔과 말레지아의 축구 올림픽 예선 경기 도중 네팔인 관중들이 자국의 동점골에 흥분하여 경기장 난동을 일으켰다. 이 들의 대부분이 구르카 용병부대 출신이었다. 식민지 시절 홍콩경비의 핵 심은 구르카 부대였고 약 4개 대대가 있었다고 한다. 잡담2) 90년대 초반 영국군은 주한 유엔사에 파견된 병력을 철수시키고 연락장교만 두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한국에 주둔된 영국병력은 유엔사 의장대 소속 구르카 부대였다. (그 이후 유엔사 의장대는 한국군, 미국 군, 그리고 태국군으로 구성) 잡담3) 변변한 자원이 없는 네팔은 히말라야 등반객에게 얻는 수익과 더불어 구르카 부대가 송금하는 돈이 주요 외화 획득원. 구르카 용병을 고용하는 행사는 네팔에서 전국적 규모로 치뤄진다고. 잡담4) 영국의 국방비 삭감으로 구르카 부대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 잡담5) 구르카 용병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람보와 바보]를 참조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