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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Asteau (언젠간학생)
날 짜 (Date): 1998년 10월  1일 목요일 오전 10시 51분 23초
제 목(Title): 마켓가든 작전 (16) 통한의 눈물


통한의 눈물
1944년 9월 21일 오전 11시경.
제30군단의 선두에 선 아일랜드 근위사단의 전차들은 아른헴을 10km 정도 남겨둔 
지점까지 접근하고 있었다.
하지만 갈수록 태산이었다.
아른헴에 가까워 질수록 도로사정은 점점 더 나빠져서 전차 한 대가 간신히 통과할 
만한 높다란 제방길이 끝없이 이어져 있고, 그 양쪽 경사면은 캐터필러가 닿기만 
해도 여지없이 미끄러져 내리는 모래땅이었다.
"독일 놈들이 대전차 포를 끌어다 놓고 기다리고 있다가 우리가 나타나는 걸 보면 
너무 좋아서 두손을 싹싹 비비겠군 그래..."
선두 전차대대의 지휘관 '데니스 피츠제럴드' 소령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 
말은 현실로 나타났다.
요란한 폭음과 함께 셔먼 전처의 톱니바퀴 하나가 하늘로 천천히 떠오르는 것이 
똑똑히 보였다.
근처 숲속에 숨어있던 한대의 독일군 3호 자주포가 정확한 명중탄을 날린 것이다.
순식간에 전차 4대가 불타 올랐고, 대열은 그 자리에 얼어 붙었다.
갖은 수단을 다 써보았지만 뚝길을 가로막은 전차의 잔해를 치워낼 도리가 없었다.
지난 사흘간 온갖 역경을 뚫고 달려온 기나긴 노정의 종점을 불과 10km 남짓 
앞두고 단 한대의 적 자주포로 인해 모든 노고가 수포로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아일랜드 근위사단의 장병들은 저 멀리 아른헴의 불길을 바라보면서, 그리고 그 
속에서 죽어가고 있는 전우들을 생각하며 발을 굴렀다.
'크롬웰'전차의 전차장 '존 고먼' 소위는 울분을 주체할 수 없었다.
"우리는 그 지옥 같은 노르망디에서도 살아 남았고, 브뤼셀도 해방시켰다. 그리고 
죽을 고생 끝에 네덜란드를 완전히 종단하여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왜 그 
빌어먹을 놈의 다리가 빤히 바라보이는 여기서 멈추어 서야 한단 말인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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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 o n g m u d o h a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G o n g k y u n g d o h a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T a h a i e s a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D a n g t a e g o n g h a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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