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fractal (욱 이) 날 짜 (Date): 1997년07월26일(토) 14시23분10초 KDT 제 목(Title): [SG]응環潁� 취미로 한다는 것. 사실 사람에 따라서는 전사 좋아하는 사람을 이상하게 볼 수도 있다. 세상에 사람 죽이는 역사가 재미있다고 하다니.. 전차의 구경이 얼마니.. 장갑이 얼마니 하며 마치 전쟁을 한낱 게임에 불과한 듯 다루지 않는가. 스탈린그라드 전투. 사실 이 전투가 유명해 진건 그 어마어마한 사상자 때문이다. 전투가 시작되던 1942년 7월 스탈린그라드의 인구는 65만명 정도 였다. 이 이후 스탈린은 민간인 및 군인 어느 누구 한사람의 후퇴도 허용하지 않았다. 전쟁이 끝난후 소련 당국은 시민 가운데 1515명이 살아 남았다고 발표 했다. 민간인 거의 대부분이 죽은 것이다. 이런 끔찍한 살육은 일찌기 역사에 그 유래가 없는 것이다. 물론 소련도 이에 대해 철저한 복수를 한다. 독일 제6군 21개 사단, 루마니아 2개사단, 6000명의 크로아티아 연대 도합 33만 5천명의 병력 가운데 16만 6천명이 전사하고 5만명이 비행기로 구출되었고 11만 9천명이 포로가 되었다. 이들 포로들은 가혹한 대우를 받다가 1955년 불과 6천명만이 고국으로 돌아 갈 수 있었다. 소련 포로들도 독일군에게 비슷한 대우를 받았다. 슬라브인종은 유태인에 이어 지구상에서 서서히 없애야 할 민족이었으니까. 히틀러가 슬라브민족에 대해 가지고 있던 계획은 그들을 대규모로 굶겨 죽이는 것이었다. 황인종? 황인종은 나찌의 분류에 의하면 인간의 축에 끼지도 못했다. 죽여도 그만 살아도 그만이다. (단 일본과의 동맹관계 때문에 발표된 적은 없다.) 전쟁은 가혹하다. 인간이 보이는 가장 어리석은 행위 가운데 하나이다. SG시리즈가 전쟁을 미화하려는 의도에서 쓰여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 하고 싶다. 글에서 "이렇게 해서 대대병력이 분쇄되었다" 하는 문장속엔 무고하게 죽어간 수많은 @ 어제 밤 늦게 전사를 읽다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