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Asteau (언젠간학생) 날 짜 (Date): 1998년 9월 17일 목요일 오후 01시 59분 13초 제 목(Title): 마켓가든 작전 Pt:1 (3) 마켓가든 작전 그런데 그렇지가 않았다. 몽고메리 이외에도 이 작전이 가지고 있는 환상적 일면 - 네덜란드에 주둔하고 있는 독일군 수비대의 머리 위에다 대규모의 강하병력을 투하 시킴으로써 기습적이고도 통렬한 일격을 가한다 - 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꽤 만만치 않았던 것이다. 우선 '몬티' 자신의 확신이 너무도 분명했다. 이미 다 이겨 놓은 이 싸움에서 자신이 패튼 보다 한발 앞서 승리의 깃발을 움켜쥐겠다는 속셈이 훤히 들여다 보였지만, 그는 끈질기게 아이젠하워를 설득했고 마침내 '아이크'가 손을 들어 버렸다. 노르망디 상륙 이후 충분한 휴식을 통해 '통통하게 살찌워 온' 3개 공수사단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볼 기회라는 유혹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그 무렵 총사령부 내부를 휩쓸고 있던 들뜬 전승 분위기와 지나친 낙관론이 마침내 총사령관까지도 '전염'시켜 버렸던 것이다. "이제 허술하기 짝이 없는 독일 본토를 향한 문짝은 발길로 한번만 걷어차도 저절로 떨어져 나갈 것이다." 아이크의 결정이 내려지자 이 상식 밖의 아이디어는 빠른 속도로 작전의 형태를 갖춰가기 시작했다. 몽고메리는 기상이 악화되거나 독일군이 방비를 강화하기 전에 가급적 빨리 작전을 개시하기를 강력히 주장하여, 10월 17일 일요일 새벽을 그 개시일로 잡았다. 그것은 아이크 사령관이 이 작전을 승인한 싯점으로부터 불과 일주일을 남겨놓고 있었으므로, 이런 복잡한 작전에 걸맞을 만큼 충분하고 세심한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였다. "괜찮아. 우리는 3년에 걸쳐 진공작전을 계획했지만, 정작 노르망디에 상륙하고 보니 어디 한가지라도 계획대로 굴러가는게 있던가? 하지만 결과적으로 우리는 이렇게 멋지게 해내지 않았나?" 게다가 그 무렵의 전황도 몽고메리를 돕고 있었다. 차츰 속도가 떨어지던 연합군의 진격이 마침내 완전히 멈추어 버린 것이다. 룩셈부르크까지 진출한 제1군의 정찰대 일부 병력이 9월 11일 '우르'강을 건너 모든 연합군 부대 중에서 처음으로 독일 본토에 첫발을 들여 놓았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해안을 따라 전진하고 있던 캐나다군은 안트워프 근교의 '스헬데'강 하구에서 독일 제15군의 3개 사단으로 구성된 강력한 수비대와 마주치는 바람에 그 자리에 얼어 붙었다. 이처럼 북해에서 스위스에 이르는 모든 전선이 교착상태에 빠져 버림에 따라 초조해진 연합군 지휘관들의 관심은 자연히 이 새로운 작전에 쏠리기 시작했고, 마침내 그것은 유일하게 남은 전황의 돌파구인 동시에 마지막 희망으로 변해 버린 것이다. 작전의 명칭은 '마켓가든'으로 정해졌다. 여기서 마켓이란 주요 교량과 도로를 확보하기 위해 먼주 투입되는 공수부대를 뜻하고, '가든'은 이 길을 따라 네더라인(네덜란드를 흐르는 라인강. 이걸 건너면 바로 독일 본토다)을 건너게 될 주력 기갑부대를 뜻하는 암호명이었다. '맥스웰 테일러 소장의 미국 제101공수사단 '스크리밍 이글스'가 '아이트호펜'을 점령하고 '제임스 가빈'준장의 82공수사단 '올 아메리칸'이 '네이메겐'을 점령하여 도로와 교량을 확보한다. 그러면 역전의 노장 '로버트 어카트'소장이 이끄는 영국 제1공수사단 '레드 데블스'와 '스타니슬라프 소사보흐스키'소장의 자유 폴란드군 제1공수여단이 '아른헴'에 강하하여 네더라인에 걸린 아른헴 대교를 확보함으로써 영국 제30군단의 전차들이 독일 영내로 쏟아져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다. 3개 사단의 공수병력을 500km나 떨어진 적후방까지 실어나르기 위해서는 약 4,000대의 글라이더와 수송기, 그리고 1,500대 이상의 호위 전투기가 동원되어야 하고, 이것은 노르망디에서 연합군이 동원했던 것보다 두배가 넘는 엄청난 규모가 된다. 이런 작전내용이 발표되었을 때, 영국 제1공수군단장 '프레드릭 브라우닝'중장이 몽고메리에게 말했다. "그런데 다리 하나는 너무 멀지 있군요" 그의 손가락은 작전지역 최북단에 있는 아른헴 대교를 가리키고 있었다. '너무 먼 다리'라는 이 한마디는 이 작전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위험을 가장 핵심적으로 표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장차 다가올 불길한 미래를 암시해 주고 있었지만, 몽고메리는 그 말에 대꾸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 군사령관보다도 한결 더 신중했던 어느 장교는 이 작전의 개요를 이렇게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이것은 한가닥의 실로 일곱개의 바늘귀를 단숨에 꿰는 것과 같다. 한개만 실패해도 그것은 곧 전체의 실패를 뜻한다." 하지만 이 작전이 안고 있는 그 치명적인 위험성에 견주어 본다면 이런 비유조차도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었다. 원래 다리란 물건의 속성이 매우 묘한 것이어서 평소에는 그 존재조차 잘 의식하지 못할만큼 평범한 물건이지만, 기계화 부대의 진격로 상에 걸려 있는 다리라면 얘기가 전혀 달라진다. 최남단의 아인트호펜으로부터 최북단의 아른헴에 이르는 3개 공수사단의 작전 지역은 길이가 거의 100km에 달하고, 그 노정의 중간중간에 걸려있는 일곱 개의 다리를 전혀 손상 없이 일시에 점령한다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독일군이 이런 다리 하나를 날려 보내는 데는 한뭉치의 다이나마이트와 수십분의 시간이면 충분하고, 이처럼 단 하나만 문제가 생겨도 전차부대의 진격은 바로 거기서 딱 멈추어 서버릴 수밖에 없으며, 그것은 곧바로 작전의 실패를 뜻한다. 임시가교를 놓아 그곳을 돌파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러면 전진속도가 훨씬 더 떨어질 것이 틀림없고, 이처럼 '신속한 진격'이라는 절대명제를 충족시킬 수 없다면 역시 이 작전은 실패로 돌아간다. 이상의 작전 개요에서 알 수 있듯 몽고메리는 최선두의 가장 어려운 임무를 모두 영국군에게 할당하고 있는데, 이것은 선두에 서는 것이 예전처럼 어렵고 희생이 따르는 일이 아니라 그만큼 승리와 영예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보증수표'일 뿐이라는 확신에 차있던 당시 연합군 내부의 분위기를 더없이 잘 보여주는 일면이었다. ------------------------------------------------------------------- G o n g m u d o h a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G o n g k y u n g d o h a 公竟渡河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T a h a i e s a 陸河而死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D a n g t a e g o n g h a 當泰公河 公無渡河 公竟渡河 陸河而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