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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agasi (단물총각)
날 짜 (Date): 1998년 8월 28일 금요일 오후 05시 17분 09초
제 목(Title): [의견] 항모보다는 강습양륙함이..


항모논쟁...
아마 해군란에서 몇달간격으로 항상 벌어지는 감초와도 같은 논제입니다. 
항모는 모든 나라에 있어서 최종 목표가 될수있고..또 그만큼 가치가
있는 함정입니다. 중요한것은 이걸 운용할 능력이 있고..운용할 필요가
절대적으로 필요한가겠죠.

여러 분들이 지적하셨듯이..한국의 현전력으로는 항모를 운용할 능력이 없고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없습니다. 기본적인 대잠/대공능력이 없는셈이죠.
하지만..해군의 특성상...해군의 전력은 전술이 아니라 전략전이 차원에서
생각해야합니다. 주변국의 해군력이 나날이 증가하고있고..조만간 한국을
제외한 중국/일본/러시아가 모두 항모보유가능국이 되는 상황에서 한국만
손가락 빨며 기다릴수는 없는겁니다. 우리나라도 주변상황에 맞게 준비를
해나가야죠.."아직은 안된다..우리힘이 더 커야한다."라는 식의 주장.
"항모는 무조건 안된다. 잠수함 세력이나 키워라."라는 식의 단정적인
표현은 우리가 피해야합니다. 균형잡인 전력이 중요하고..또 그래야 힘의
공백이 노출되지 않는거니까요...우리가 기다린다고해서 중국/일본/러시아도
기다려주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들이 전력증강에 박차를 가하는데 .. 왜 
우리만 손가락빨며 기다려야겟습니까??

한국해군의 전략적 사상을 다시 되새겨봅시다. 한국은 다른 나라와의 분쟁시
스스로의 힘으로 물리치거나 전쟁이 본토로 옮겨지기 전에 막을 능력이 
없습니다. 한국의 입장으로서는 동북아시아 집단 안보체제가 절실한 상황
이죠. 주변 3개국중 어느 한 나라가 우리나라에 위협을 가한다거나 다른
나라에 위협을 줄 경우..우리나라도 그 위협에 대항에 군을 파견하고, 다른
나라와 협력해 평화를 유지해야할 능력이 있어야합니다. 해구은 이런걸
"전략적 균형추"라고 합니다. 한국의 지정학적인 특성상 우리군이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전략개념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이런 개념을 충족시키기에 우린 충분한 전력을 가지고 있느냐??
육군은 충분합니다. 공군은 충분친 않지만 160여기의 KF-16기와 우수한
성능의 수송기부대가 있습니다. 하지만, 해군은??..해군의 전력은 아직
주변국에비해 미약하기 그지 없습니다. 작지만 강한 해군이라해도 전쟁
발발시 가장먼저 괴멸당할 처지에 놓인 군입니다. 이런 걸 해군도 명확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해군이 전력증강/유지 사업을 서두르고 .. 목소리
높여 해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있다고 보입니다. 

타국과의 연합작전시..역시 중요한것은 대잠/대공 방어망입니다. 현재
해군은 장보고급 잠수함의 도입과 중형 잠수함 사업의 추진을 통해 잠수함
세력 강화를 우선 과제로 수행하고 잇습니다. 잠수함의 특성상..가장 빠른
시일내에..가장 훌륭한 전력증강세력이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KDX-1의 실전배치와 건조를 서두르고 있고..백지화 될 뻔한 KDX-2사업을 
다른 사업들 다 포기해가며 결국은 예산승인을 받아냈습니다. 기본적인
수상함세력의 부재를 해군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KDX-2는 대잠/대공 능력을 볼때 한국해군의
주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는 2척이나 3척이다 하지만..경제사정이
나아지면 아마도 "추가건조"를 당연히 주장할것입니다. (사실 이지스 시
스템이나..항모보다도 KDX-2의 대량 건조가 시급하긴하죠..)

예전에 하이텔에서 박재석(px11)님이 올리신 글이나..국립수산님이 올려주신 글에서 
주장하는  2010년경 항모보유론은 모두 이런 해군의 전력증강을 지켜보면서
내린 결론들입니다. 2010년경에는 한국해군이 항모를 보유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므로..지금부터 준비하면 그때는 한국의 "항모전단"을 
가질수 있다는 것이죠...

KDX-1 2척, KDX-2 4척, KDX-3 1 or 2 척으로 이루어지는 항모호위전단.
대부분의 분들이 생각하는 꿈의 호위전단이죠...제대로된 능력만 갖춘다
면야..이 호위전단은 일본의 88함대에 몾지않은 훌륭한 호위전단이 될수
있으것으로 보입니다. 6기 이상의 대잠헬기와 6척 이상의 플렛폼, 게다가
지역방공 능력을 갖춘 함정이 4척에, 이지스 시스템 탑재 함정 1척까지..
(이지스 시스템일지.. APAR일지는 몰라두요..^^;)
제가 가장 원하는 해군 전력입니다. 이런 전력이 동해/서해/남해함대에
모두 갖추어지면 짱~ 이지만..현실적으로 그건 힘들고..동해함대와 
제4기동함대에 갖추어지면 좋겠습니다. (제4기동함대는 박재석님이 제안
하신 함대개념으로 제주를 모항으로하는 기동함대입니다.)

어찌되었든...2010년경까지 잘되면..해군의 의도대로만 되면..해군은 
수상함/잠수함 세력을 갖출수 있을것입니다. 천지급 고속수송함(AOE)도 
지속적으로 건조될 것이고..기뢰함 세력도 증강되고 있고...하여튼
2010년경에는 균형잡인 해군력이 얻어지게됩니다. 이때가 대부분의
분들이 말하는 항모진수/취역의 시기입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것은 항모의 필요성입니다. 영국등이
보유하고 있는 경항모는 사실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대공능력이 
뛰어나지도 않고..그렇다고 공격기를 이용한 대지상 타격력이 뛰어나지도
않으니 말이죠...제가 생각하기에는 충분한 수량과 다양한 종류의 함재기를
탑재하기 위해서 40,000톤정도의 샤를르 드골급 항모를 염두에 두거나..
아님..경항모의 역할도 하면서, 다량의 헬기강습부대를 수송할수 있는 
타라와급의 강습양륙함의 보유도 생각해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한반도 주변 유사시"라는 표현은 내륙 깊숙한 지역에서 무언가가 발생한
다거나..해상에서 심각한 무력충돌이 일어나는 상황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강력한 대지상 타격력을 갖추고, 대공임무를 수행할 고정익기를 출격시킬수
잇는 중형항모가 좋겠죠..하지만, 미국이 가만이 있겠는가??..가 문제입니
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일본/러시아 모두 반대하겠죠...쬐끄만 나라가
무신 중형항모냐??..너 나랑 해보자는거냐??..라고 하겠죠..이런거 모두
무시하고.."우리가 갖고 싶다는데..너네가 무슨 상관이냐??.."하면서
보유를 강하게 추진하면 뭐..보유야 문제없겟죠..하지만, 동북아의 
"특성상" 경제구조가 서로 얽히고 섥혀있어서 .. 어느 한 나라만 돌출행동
을 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염두에 둘수 잇는게 강습양륙함입니다.
강습양륙함은 현재 북한의 존재로 인해서도 보유하기에 수월한 것입니다. 
전시에 해병대 우리가 북한에 상륙시킬 전력을 가지겠다는데 뭐라고할
사람 당연히 없죠..(중형항모는 이 핑계대기엔 너무 규모가..^^;)

요즘..자세히 알아보진 않았지만..저는 대략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습양륙함...음....
어찌되었든..해군의 전력유지 및 증강을 위한 토론이나..말싸움은 자제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토론해보죠...
(나부터 발전적인 의견을 제시해야되는데..-_-;)


@ All those moments will be lost......in time......like tears in the rain....
  Time to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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