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ilitary ] in KIDS 글 쓴 이(By): agasi (단물총각) 날 짜 (Date): 1998년 8월 28일 금요일 오후 05시 04분 40초 제 목(Title): [잡담] 다시 시작된 항모논쟁. 요즘 하이텔 해군란은 항모논쟁으로 난리가 났더군요.... 저위에 제가 천랸에서 벌어졌던 항모논쟁을 퍼온적이 있는데..역시 어딜가나 항모 논쟁은 약방의 감초인가 봅니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항모얘기는 꿈같은 얘기였는데, 참..많이 좋아졌습니다. ^^; 헌데..가만히 글 올라오는걸 지켜보면 세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1. 무조건 가져야 된다. 대일/대중 전쟁에는 꼭 필요한 존재다. 한국만세!! 2. 절대 안된다. 꿈같은 소리하덜 마라. 차라리 그돈이면 잠수함 전대를 키워라. 3. 항모가 왜 필요한지 인식하자. 그리고 아직은 우리의 전력이 부족함도 주지하자. 대충 위와같다고 보입니다. 사실 1,2번 글같은 경우에는 감정에 치우치고 흥분한 상태에서 글들을 올리시는지 내용이 부실하지만...3번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수긍이 가는 글일 꽤 많더군요. 제가 보기에 객관적으로 올바른 몇개의 글을 퍼봅니다. (본인들의 허락은 못받았으니까..문제되면 바로 지우겠습니다...-_-;) 제 목:[여담] 항모... 보낸이:손중극 (파란새 ) 08/26 17:40 조회:188 1/2 ─────────────────────────────────────── 있으면 좋은거고, 없으면 그만이죠. 꼭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건 무립니다. 주변국의 군비 경쟁을 격화시키니 뭐니..하는건 우리가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괜히 떡은 생기지도 않았는데, 소화불량을 걱정하는 모양세니까요. 현재의 해군 규모로는 항모를 가지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항모는 비전 없다, 잠수함에만 매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특수부대가 유리하다가 전 병력을 특수부대로 바꾸는건 바보짓이죠. 전차도 있어야 하고 대포도 있어야 합니다. 수상함 세력이 허약한 상태에서 잠수함 만으로 어찌해보겠다는 생각이 무리라는것은 나치 독일이 실증을 해주었죠. 있으면 좋고, 없어도 버텨나갈수 있습니다. 일단은 현실이 어려우니, 중형 수상함 확보에 전력투구하는 방법밖에 없군요. 잡지에도 그랬듯이, 일단은 세력 유지가 급선무니까요. 당장 내일 일본이 쳐들어 오는것도 아니잖습니까. 일단은 기어링을 대체할 함정의 확보에 노력을 집중하는것이 그중에도 제일 나을듯합니다. 잠수함 세력 증강은 전력 증강사업이고, 중형 수상함 확보는 전력 유지사업이죠. 제 목:[여담] 항모의 절대 조건 보낸이:윤형진 (magach ) 08/26 23:42 조회:215 1/4 ─────────────────────────────────────── 항모란 지상의 항공력이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의 항공력 행사를 위한 해상 비행장입니다. 따라서 항모의 보유가 필요 할려면 지상의 항공력이 미치지 않는 범위 -우리로서는 본국에서 1000km 이상의 범위-에서의 항공 작전을 그것도 해군 주도의 항공 작전을 할 필요가 생겼을때 항모의 보유는 필요성을 가집니다. 디젤 잠수함과 항모와 역활이 겹치는 부분도 있겠지만 안 겹치는 부분도 많겠죠. 결국 동일한 예산 범위내에서 어떻한 무기를 구매할 것인가는 해군의 역활이 무엇인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가장 기본적인 요건 즉 돈이 가장 큰 문제를 좌우 할것이고 당분간 항모는 커녕 노후 함정의 교체조차 쉽지는 않을것입니다. 항모는 국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보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할때 보유하는 것이고 보유가 가능한 국력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겠죠. 비교적 저렴하다는 20000톤정도의 소형 항모조차 그 가격이 어마어마한데 비해서 훨씬 염가에 구축할수 있는 육상 항공 전력과 비교한다면 훨씬 빈약한 전력으로 나타납니다. 그것은 항모 병기 체계에서 역시 가장 큰 가격비중은 항모 그 자체가 차지한다는 점이겠죠. 따라서 동일한 비용으로 항공력을 건설한다면 VSTOL기 8-12 대 정도 운용할 항모 기동부대를 건설하느니 육상에 F-16전투기 60 - 70대를 장비하는 것이 훨씬 염가에 강력한 전력의 건설이 가능하고 유지비에서도 그렇습니다. 결국 이 지상에서 발진하는 전투기의 작전반경 밖에서의 작전을 전재로 항모라는 것은 고려할 가치가 있지만 소형의 경항모 한두척이 역으로 지상의 항공지원 없이 적의 항공 작전범위내에서 생존한다는 거 자체가 어렵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항모의 역활은 다양합니다. 함대의 주타격세력으로서 타격전력의 역활과 함대 방공, 대잠 전투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지상에 대해서도 타격할수 있겠지만 강력한 지역 방공 구축함과 크루즈 미사일의 등장이 이루어 지고 있는데 과연 소형 항모가 이런 역활 면에서 지역 방공 구축함과 크루즈 미사일 탑재 함들로 구성된 함대에 비해서 더 낳은 임무 수행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물론 함대의 눈으로서 그리고 장거리 대함 미사일은 실제 유도역활을 하는 임무에 항모가 기여할수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돈도 돈이지만 도데체 어디에다가 항모를 사용할려고 항모를 도입하자는 이야기가 나올까요? 설마 4만톤급의 수평이착륙기 운용항모 도입을 하자는 이야기는 아니겠죠. 물론 장거리 크루즈 미사일은 우리가 개발이나 도입, 그리고 운용에서도 소형 항모보다 더 현실성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AV-8B 20대가 동시에 함대 방공과 적 함대에 대한 파상 공격을 수행할수 있을까요? 여기에 의문입니다. 이렇게 탑재하면 대잠 헬기나 조계 경보는 포기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지상에 대해서 공격? 이 전력으로? 과거 초기 항모 처럼 항모는 함대의 눈과 미사일의 중간 유도많을 담당하고 소련식으로 강력한 함대방공구축함 3-4척에 함대 방공을 의존하고 적 함대에 대한 공격역활은 장거리 크루즈 미사일이 함재기의 중간유도를 받으면서 하는 쪽이 좀더 현실성이 있는 방안이겠지만 이 비용은 얼마나 할까요? 한척의 항모에 3-4척의 이지스 지역 방공함과 4척 이상의 대잠 호위함정들을 배속하고 거기에 장거리 크루즈 미사일이 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이 함대로 싸울 함대는 중국? 일본? ---------------------------------------------------- 항모논쟁은 절대 결론이 나올수 ㅇ없는 토론인듯 하네요...^^; @ All those moments will be lost......in time......like tears in the rain.... Time to d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