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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wailea ()
날 짜 (Date): 1994년09월28일(수) 23시57분16초 KDT
제 목(Title): 처음으로 여자에게 꽃을....그 이후..



아 무슨 말을 먼저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러니깐 그날 오후 2시 에서 3시 사이에 꽃이  배눼瀕홱鳴� 했으니깐 난 그날 
2시 아니 그 이전부터 연구실에 죽치고 앉아 있었다... 
책을 보고 있었지만 잘 들어오지도 않고 그냥  전화 벨소리에 온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었다... 근데 3시가 지나 4시도 지났는데, 전화가 안온다....
아니 이거 어케 된거야... 뭐시 잘못된거야.. 혹시 떤� 안간거야니야....
아니면 애가  꽃 받고 너무 좋아서 맛이 간건ㅀ�.. 등등 별 생각을 다 하다가 
5시가 넘어서 꽃 배달 응퓐玟� 곳으로 전화를 해서 확인을 했다... 대답은 
본인한테 직접 전달했다는 것이다.....  근데 왜 전화 안하지...
하나도 기쁘지  않앗나...  아니 이것이.... 정녕 날 미치게 하는구나...

맛도 없는  저녁밥을 린� 샤워를 하고 또 연구실에서 책을 쥐고 계속 전화 
벨소리가 울릴때마다..가슴을 졸이면서 그녀의 전화를 기다렸다...하지만 ..
10시  넘어서 까지 전화는 오지 않았다... 그날 따라 나찾는 전화는 왜그리 많은지.
친구한테도 오고 어머니한테도 오고 계속 흥분과 실망의 연속이었다....
굇瀏�다가 오기가 생겼다... 그래 꽃 받고도 � 전화안하지.....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두고 보자... 니가 먼저 전화 할때까지 나 전화안해.......

근데 30분도 못참고 내가 지고 말았다...역시 여자는 강ㅗ�...
10시 35분 쯤 되서 그녀의 집에 전화를 했다...
신호가 두번 정도  받고 여자가 받았다....난 항상 응恍� 걸  때마다 그녀의 
어머니랑 그녀의  목소리를 구별해내지 못한다...그래서 누구누구 좀 바꿔주옘셀�..
라고 했다... 야 나야 하는 말과 거의 동시에 그녀는 너 왜 나한ㅌ테 그거 보냈어..
라고 했다...... 아니 뭐라고 왜 보냈냐고 굇陋� 몰라서 물어 이바보 멍충이
같걋별� 사람 속을 완전히 뒤집어 놓고 있어...  화가 났지만 화를 낼수도 없는 
입장이라.... 그냥 둘러 둘러 무슨말을 하고 어떰� 꽃이 왔더냐....  예쁘더냐..
주위 사람들 뭐鳧응� 어떻더냐.. 등등을 물어 보았고... 그녀는 가슴아프갠� 
이런 말을 피杉�..  나한테 연습 했으니깐 나중에 다른사또錤� 더 잘할수 
있을거라고...  이걸 그냥 가까이 있었으면 한대 쥐어박았으면 시원하겠네...
근데 그것보다 더 가슴아픈것은 회사 동료들이 이 꽃을 보낸 사람이 
누구누구누구 중에 누구냐고 물었다고 했다...그래서 내가 누구누구누구가 누구냐고
물었다...아 근데 이 여자 대답이...  나 한테 회사로 전화오는 남자들 이야기라고
했다..... 아 나 그 때 완전히 돌아가실뻔 했다...에고에고  나 미쳐.....
그 뒤로 할말을 완전히 꼰 나는 대충 아무 말이나 하고 전화를 끝냈다...

여러분 이거 이래도 되는 겁니까...사람 성의를 이렇게 무시해도 천당갈수 있는 
겁니까....  아 또 갑자기 흥분되네.... 하지만 참아야지 참는자에게 복이 있다고 
했으니깐.....  그래서 아직까지 잘 참고 있다.....

하지만 그녀를 미워할수 없는 내 자신이 난 너무 너무 미웠다....
자존심 하나로 27년째 살고 있는 나로서는 무척이나 힘들다...남들이 보기엔 별 
일 아닌것 같이 보이겠지만 말이다......

여러분 이럴땐 어떻게 해야지 하죠... 좀 가르쳐 주세요...



                                     공부안하고 엄뚱 짓하는 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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