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elantra (안 정 착) 날 짜 (Date): 1994년08월05일(금) 01시46분36초 KDT 제 목(Title): 올해엔 러브스토리가 줄라나????? 올해는 참 무진장 비두 안온다.. 작년에는 참으로 많이도 왔는데...쩌비~~ 이거 비하구 러브 스토리하구 무슨 상관이 잇냐구요? 하하.. 내가 아주 어릴적에 그녀와 사귈때는 허구한 날 비만 오기만을 바랬던적이 잇다.. 내가 아주 순진무구할때에 (뭐 사실 지금도 순진무구함..) 난 그녀와 우산을 쓰면 그녀는 평소에는 팔짱을 안끼다가도 고때에만은 예외없이 항상 팔짱을 낀다.. 히히.. 난 그때가 첨으로 여자에게서 팔짱을 다 끼이게 되고 암튼 기분이 날아갈것같았다.. 그래서 은근히 비가 오기를 학수고대하였던 적도 있다.. (남자들 왠만한 프로아니면,, 여자들이 팔짱을 처음 딱 끼면 거의 뿅감~~~) (헤헤) 근디 올해는 무진장 비도 안온다.. 비가 안와서 옛날의 아픈 상처가 덜 아른거려서 좋긴 좋지만.. 그래도 암튼 비라는 것은 가끔은 남녀에게서 잇어서 서로를 더 생각나게하는 그런 무언가를 지닌듯하다.. 사실 난 비오면.. 정말 괜히 심란하구 우울할때가 많다..(혼자일땐....) 그녀 생각도 나구.. 뚝뚝..뚜우욱... 꼭 그녀의 울음 소리 같기도 해서 아침에 일어날때에도 비가 오고 있으면.. 그날 공부는 다 한거다.. 그럴때에는 꼭 옐날 사귀던 그녀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보고싶다가도.. 괜히 노래가사 처럼 안될까ㅤㅃㅘㅤ..두려워..수화기를 다시 내려놓는다.. 헤헤...... 그렇지만 비를 한편으로는 무지 사랑하는 elant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