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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Wraven (희까)
날 짜 (Date): 1994년08월03일(수) 08시53분40초 KDT
제 목(Title): 나이에 어울리는 모습

저는 항상 시간에 쫓기면서 글을 씁니다.

지금도 업무시작전 잠깐 이렇게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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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어울리는 모습을 가지고 산다는 것.

나이에 어울리는 사랑을 한다는 것

참 중요하고 아름답게 보이겠죠.

하지만, 모습이 변한다고 반응(re-action)이 변한다고,

사랑이 변하는 건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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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사랑을 의심하던가 자신의 느낌에 확신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은...

그건 자기자신을 사랑하는(예전부터 그래왔던것 처럼)걸

그저 환상(상대의 혹은 자기가 사랑이라 착각해왔던)을 쫓고 있다는 걸

"사랑하고 있다."고 자기에게 마취(?) 시키고 있는게 아닐까?

그 마취에서 깨어날때(당연하겠지만)

'이건 사랑이 아냐' 혹은

'그는 더이상 날 사랑하지 않아'

라며

'그때는 사랑이었는데 지금은 아냐'고 새로생긴 애인(혹은 친구)ㅇ게

변명을 하지.

나두 그랬으니까.

변하는건 늘 나(I)이지 당신앞의 그대가 아님을 깨달은 후

온몸을 감싸는 안락함과 행복함은 무얼까?

희까(에구 9시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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