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sunah (New-Ebby) 날 짜 (Date): 1994년07월29일(금) 16시12분38초 KDT 제 목(Title): 우정과 사랑 사이.. 그에게 전화가 왔다. 우린.. 웃고 떠들고.. 장난치고.. 그의 새로운 여자 친구를 어떻게 감동 시킬까.. 의논하고 전화를 끊었다. 언제나.. 내 곁에서.. 바람 막이를 해주던 친구. 누가 그런다. 어떻게 사랑에 빠지지 않았냐고.. 만약 그를 사랑 했다면. 지금 우린.. 이렇게 전화도 할 수 없었겠지.. 다행이다. 정말.. 대학 시절. 내가 방황 할 때 날 아껴주던 아이다. 그를 사랑 했던가.. 어느 깊이까지 사랑 했을 까.. 모르겠다. 맑은 물 처럼.. 그렇다. 우리의 감정은. 칼로 가르듯. 우정과 사랑을 나누라면.. 난 못 할것 같다. �'좋다', '더 좋다' 뭐.. 그 정도? 어쩜.. 말이 구속하는지도 모른다. 내 입에서 튀어나온 '사랑'이란 말이.. 마법처럼.. 나를 묶어버리는지도.. 문득 깨어 돌이켜 보면.. 아차 싶은 것도 그 이유인가? 머리로는 알수 없는 감정.. 가슴으로도 잘 모르겠고.. 지나보면.. 아쉬운게.. 아마.. 사랑인가보다. //// Thinking of Ebby... and remember her... (0 0) ----------------------------------------------------ooO-(_)-O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