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Feel) 날 짜 (Date): 1994년07월21일(목) 17시32분22초 KDT 제 목(Title): 사랑과 우정사이? 그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나를 너무나 힘들게 만든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그에게 내 마음을 기댔기 때문일까? 그는 단지 친구일뿐인데 , 내가 왜 이런 기분을 느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는 아마 얼마있으면 결혼을 할것 이다. 내가 나의 일에 바빠질때, 내가 더 힘이 들어질때쯤에, 내가 나를 놓아 버리고 싶어질때, 그는 아마 남들처럼 그렇게 결혼이라는 것을 하게되고, 그리 고 가정도 가지게 되겠지. 어두운 밤 불빛들속에 안정되어 있는 모든 가정의 불빛을 또 하나 가지게 되겠지. 그가 행복하길, 그리고 일상적인 행복속에 안주하길 바란다. 언제나 그 앞에서 웃을수 있도록, 좋은 친구로서 남게되길 바란다. 하지만 모든게 너무나 힘이 든다. 그가 나를 좋아하는 것을 알면서도, 동시에 그의 여자친구를 너무나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그를 쳐다보면서, 난 늘 그렇게 웃어야만 했다. 그도 분명 나를 좋아하고는 있는데, 내가 그에게 표현할수 있는 감정이라는 것은 그저 웃는것 뿐이다. 그는 그를 둘러싸고 있는 그의 모든것을 아마 끝까지 지켜나갈것이다. 그의 사랑도, 그의 나에 대한 우정도 그렇게 지켜나가려고 노력할 것이다. 내가 그의 그런 마음을 알기 때문에 , 난 너무나 힘이 든다. 그는 나를 볼때마다 감정의 절제를 하고, 나 역시 그렇다. 그는 누구를 저버릴 인간이 결코 아니기 때 문에... 단지 친구라는 말이, 우리를 만나고 서로를 느끼게 해준다. 난 그를 떠나고 싶지 않지만 때로 허전할때가 있다. 난 그를 친구 이상으로 생각 하게 된건지도 모른다.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