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soar ( ~~ME~mory) 날 짜 (Date): 1994년05월18일(수) 12시48분31초 KDT 제 목(Title): 결혼야그가 신경쓰이는 이만 보라구(속물?) 부족함을 채운다는 의미는.... 그렇다... 내가 한짜의 '요'면 상대는 '철'이여야할테다... 내가 동쪽으로..10도 기울어 있으면... 상대는 서쪽으로 10도 기울어 있어야 한다... 내가...상대에게 도움을 주며... 동시에.. 상대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 바로 그런 상태에서 가장 안정된 결혼 생활이... 보장 된다고 본다.. 이 소어는.. 그럼 그런 관계가 대체 어떤건지 아직도 모른다면... 지금 여러분 앞에 두개의 성냥곽(왜 까페등에서 주는..)을 꺼내 놓아 보길.... � 그리고는... 그 두개의 성냥곽을... 비스듬히...서로 기대어 서게 하라... 자..두개의 성냥은 홀로 설수가 없다... 또...그러면서.. 각자는 상대에대해... 지탱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을 주고 있다.. 도움을 받고 있기에 약해 보이는듯하나.. 또한 상대에게 도움을 줄만큼 강한 존재... 우린 각자에게.. 그런 존재가 되야 할것이다... 머 이건 그런 판단 기준에..절대성을 부여 하진 않으나.. 왜 만나서...'아니..이런 면이 있었네?? 난 이런거 잘 못하는데..부럽다..' 이런 느낌이 든다면... 그건 필경 좋은 징조이다... 내진... 맘이 울적하구.. 꿀꿀할때... 그(녀)만 만나면... 맘이 편안해진다... 그것도 좋은 sign이다..(그만큼..나의 피곤하고 약해진 심령에...에너지를 제공하니까....그런 경우는 대개.. 상대도 나를 만남으로써... 내가 느끼는 위안과 기쁨을 받는 경우가 많다...결국 나도 상대에겐 에너지...쭙~~~) 그럼...아까..우리가 이 야그 시작 무렵에 거론 했던... 그 선배야그로 돌아가 보자... (그 밖에.. 또 어떤 면이 고려 되야 하는 가를 알기 위한.. 실체험담...듣기..) "그러니?? 넌??...근데.. 그런 기준은 너무 의미가 넓구나.. 그러니까.. 어떤 면에서의 도움을 넌 의미하는 거니????" "글쎄요... 머 그냥..속 않썩히고.. 갈등 않때리게 만드는 거 아닌가요?? 거기에다.. 더욱..내 고민 있을 때... 잘 알아서.. 위로를 해줄수 있는.. 센스까지 갖추면 더욱 좋고....또...그리고... 에이!!.. 모르겄어요.. 정확히는..나두...쩝~~~~~~~" "하지만... 그런 정신적인게.. 결혼의 전부는 아니란다... 나와 지금의 와이프는 그런 의미에서는 거의 완벽하게 잘 맞는 커플이지.. 근데...." (이하는 그냥...3인칭시제(?)로..계속 써 나가 겠다...>그리고... 그 선배의 보다 안전한 신분보장을 위해...fiction적 요소를 가미 하겠다.) 그는..그래..그런 면에선... 거의 완벽한..아내를 맞았다.... � 하지만... 그는 가난했다... 그의 와이프 역시... 별반 다를 바 없었다... 그 선배 정도의 조건이면.. 소위...조건 따지고... 고르고 고르면... 그를 그런 경제적 압박에서... 벗어나게 해줄 상대는 많았다... 그건 그 선배의 와이프도 마찬가지였고.... 그러나.. 그는.. 그의 오랜 사랑을..그런... 속된 조건들과 바꿀수가 없었다..... (최소한.. 그땐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현재.. 그의 아내는.... 그냥 집에 있고....간신히... 전세인지.. 월세인지 하는 집을.. 구해서는 남편이 벌어다 오는 얼마않돠는 시간강사 수당... 박사과정 연구비 수당들으로 살아간다... 거기에... 아이도 있으니... 지출되는 경비가... 자주 수입을 넘어서서는... 부모님에게.. 부끄러운 손을 내민적이 이미..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자기 연구자체를 위한 시간을...자꾸 줄이고는.. 자기 연구에는 전혀 도움도 않되고... 그냥 돈벌이...(머.. 약간의 경력 인정이야 받지만..그래도...) 그 목적을 위해.. 강사 자리나... 여기저기 회사의.. 돈될만한 것을 해준다고 한다.... 그는 내게.. explicit하게는... 현재의 그런 여자랑 결혼 한 것을 후회한다고 하진 않았다... 하지만... 난 들을 수 있었다.... '좀더... 경제적으로 부유한 여자랑 할것을....'하는 아쉬움의 목소리를... 결혼에.. 경제적 요소를... 가미 하는 ...그런 사람을 보면.. 우린.. 그런다... '속물'!! 머..나두...내가 모르는 남 야그라면.... 그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난 그 선배의 야그를 들으며.... 그 선배가 속물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물론,,, 그 선배가.. 지금의 아내를 버리고.. 딴 여자를 찾아 간다면 몰라도...) 그럼.. 그 선배가.. 불행을 느끼고.... 간접적으로나마..결혼 자체를 후회하는 이유는 뭘까??? (물론..이미 한 결혼에 대해.. 회의의 눈빛을 비치는 것... 자체는 절대.. 바람직한 자세라 할수는 없겠지만..) 그건... 그 선배가 약한 부분.... 그 선배의 와이프가 약한 부분이.. 똑같기 때문이리라... 서로는 그래서.. 그부분에선.. 서로의 힘이 되주질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그 부분에서는..그를 받쳐주지 못하고... 도리어 자기에게 더욱 기대는 아내의 모습에...힘을 잃는 것이리라... 어쨋든..그런 저런 얘기가..우리사이에 오고 가는 사이... 어느덧..우린 그 선배가 사는 집근처에.. 이르렀고... 난...적당한 곳을 찾아... 내 차를 세웠다... 그는 문을 열며... 이말을 내게 남기고는 곧 총총히 비속 넘어로 사라져 갔다.. "윤흥아.... 결혼은 현실이란다... 꿈이아니야......" -soar.....하지만.. 사랑은...꿈일수 있죠....아름다운 꿈이던.. 괴로운 악몽이던 간에 말입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결혼을 생각하십니까???... 그럼.. 그런 꿈을 어떻게.. 현실로 바꿀수 있을지.. 고민 하세요... 결혼은.. 결혼식을 한다고..모든게 다 이루어 진게 아닙니다... 어떤 의미에선... 이제 시작이죠... 현실의 시작.... 깨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