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softman (별바람사랑�x) 날 짜 (Date): 1995년09월12일(화) 09시17분34초 KDT 제 목(Title): 이것은 실화입니다... 얼마전 차를 타고 가다가 라디오에서 들은 얘기 입니다. 물론 청취자가 엽서로 보낸 것을 읽은 것이지요... ********************************************************* 27살난 한 남자가 있었는데... 그 남자는 미술대 석사과정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교통 사고를 당한 그 남자는 다리를 저는 불구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니는 대학원을 중퇴하고 조그마한 미술학원을 운영하면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남자에게는 어쩌면 세인들이 얘기하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애인이 있었습니다. 나이는 동갑이고 미술대 박사과정을 다니며, 뛰어나 미모에 집안은 재력이 있는 집 딸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여자의 집안에서는 여자의 나이가 결혼할 나이라 생각이 들어서인지 이 여자가 사귀고 있는 이남자를 자꾸 보자고 하더군요. 이남자는 초라한 자기의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차일 피리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는 상견례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측 부모님이 계시는 자리에 나간 그 남자는 마치 죄인처럼 몸둘바를 몰라 했 습니다. 이윽고 아버님께서 두 사람의 결혼 승락 여부에 대해서 말씀을 할 때가 되었습니다. 아버님 왈: 자네하고는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는 안돼!!!!!!! 사람이 염치도 없지 어떻게 남의 귀한 집 딸에.... 이렇게 말씀을 하셨으면 제가 이 글을 올릴 필요가 없겠죠? 아버님께서 말씀을 하시기를... "나는 내 딸을 믿네."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결혼을 하고 잘 살고 있답니다. 후후후후... 과연 이 세상에 이렇게 딸을 믿고 딸의 의견을 많이 존중해 주는 아버님이 몇분이시며... 내가 관연 그 아버님 위치에 있었을때 그렇게 판단을 내릴 용기와 판단력이 이었을까 하고 생각이 드는군요... 운전을 하다가 찌릿찌릿해서 혼났습니다.... 정말로 뭔가를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 . . . . . . S/O/F/T/M/A/N(TM) since 196x/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