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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maverick (  파란달  �x)
날 짜 (Date): 1995년09월12일(화) 00시22분14초 KDT
제 목(Title): 진실한 마음이 과연 통하는 것일까?



불행히도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한때는 그렇게 생각했던 적도 있고, 그런 생각땜에 모든걸 다 참아

넘기려고 노력을 한적도 있다.

어쩌면 세상 모든게 시간 싸움인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만약 그렇게 오랜 세월동안 조금은 변했다면, 나는 아마 첫사랑에 성공을 한

불행한(?)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진심은 언젠가 통한다"라는 생각을 제외한 모든것이

변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난 "진심을 보여주고 느끼게 하는"

테크닉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

첫사랑이었으니 당연히 서툴렀겠지..

그래서, 내 마음을 보여주는데도 서툴렀겠지..

그래서, 그 사람은 나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고, 우리는 서로에게 익숙해지지

않았고, 그래서 싸움도 많이 하게 되었고.. 우리는 지쳐갔다.

언젠간 변하리란 생각은 한동안은 힘이 되어주기도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는 오히려 짐이 된다는 걸, 그동안 내가 바보같았다는걸 깨닫게만 해주었다.

내가 만나자고 1년을 쫓아댕겼고, 3년을 그렇게 만나왔고..

그 다음엔 내가 이별을 말했다.

도저히 자신이 없었다. 내가 더이상 버티지 못할것 같았다.

확신이 생기지 않았다. 그 사람도 앞으로 전혀 변하지 않을듯 싶었다.

그리고, 우리는 헤어졌다. 서로 좋아하기는 하지만, 더이상 힘들어지기 싫어서..

더이상 실망하기 싫어서..


.. 왜 내가 말하면 다 고짓말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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