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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okjin (정 옥진)
날 짜 (Date): 1995년08월28일(월) 20시23분14초 KDT
제 목(Title): RE]남겨진 사진들 .....


나와는 다른 경험을 갖고 계시는군요....

난 내가 사귀던 여자친구와의 사진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그녀와 헤어질 때 난 사진마저 버리고 싶지는 않았다. 

흔히 사람들은 사귀던 이성친구와 헤어질 때 그(그녀)의 사진을 

(찢어)버림으로써 헤어진다는 걸 상징적으로 표현하곤 한다.

난 그녀를 잊고 싶지 않았기에 사진을 찢지 않았다. 

내 20대의 순수함을 독차지했던 그녀를 잊을 수도 없고 또 

잊혀지지도 않았기때문이다.

왠지 사진을 찢는다는 건 너무나 치사한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사진을 보관하는 것이 그녀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흘러간 과거는 사실로 남아 있기에, 시진을 찢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위의 guest님처럼 시간이 흐른뒤에 아쉬어 할 지도 모른다.......


내가 사귀던 그녀는 지금 어딘가 현실속에도 존재하고

내 사진 속에도 그대로 미소지으며 남아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비가오는 날이난 오늘처럼 소주를 마신 날에는 

내 마음 한 켠에도 새록새록 미소지으며 남아 있다.
어린 왕자를 사랑했던 그녀를 떠올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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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시에 널 만나기로 약속하면 
 
               난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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