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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uest (바보의 삶)
날 짜 (Date): 1994년05월02일(월) 02시26분24초 KST
제 목(Title): [이재연][낙서] 남자가 떠벌이는 거....



 제목 : [낙서] 남자가 떠벌이는 거.....
 #400/416  보낸이:이재연  (lions89 )    04/20 10:20 조회:698  1/9

남자들이 어떤 모임이나 술자리 장소에서 ........
막 떠벌이는 말 중에 젤루 많이 하는거 ......두가지!!!
특히 여자가 끼어있을때.........

나 왕년에 잘 나갔어.........

아니.....
이세상에 왕년에 잘 안나갔던 인간 있으면
재요니 앞에 발들고 나와!!!!!!!!                      

잘 나갔다 못나갔다 기준은 참 애매모호한 거지........
특히 요즘같은 세상엔 돈을 얼마나 써야 잘 나가는거고......
남자또는 여자를 얼마나 갈아치우는 건지에 대한
딱부러지는 기준이 없는거니께.........

근데 말할때마다.......죽어라구 옛날에 한때는
잘 나갔었는데........지금은 사정상..........
또는 모 그딴거는 애들하는 짓이라면서 자기는 이제
클만큼 커서........더 클것두 없고.....
못나간게 아니라 안나간거라구 빡빡 우기는 남자는
왜 이리 많은겨......

세상에 어떤 인간은 그렇게 잘나갔던걸
티를 내구 싶은지......
지가 중학교때 화장실서 담배피구
여학생하구 밤중에 독서실에서 땡땡이 친거까정 떠벌이드라구..

야...그게 잘 나간거냐? 막 나간거지.....
구분좀 해라......잉?

또 친구들끼리 우루루 맨날 술먹으러 학교앞을          
들락날락 거리구......

나이트에 개떼같이 우루루~~ 몰려서
몇번 가본거 가지고서리.......
(모 이런것두 어케 보면 잘 나간다구 볼수도 있지..)

하지만 맨날 소주 병나발 불었던거 하며........
나이트 가서는  빙~~둘러서서 뺑뺑이 춤 추면서
옆사람 팔꿈치루 막 찔르구 ...시선집중 한것두
잘 나간거라네.......

또 하나 떠벌이는 거...........

나 정력만큼은 자신있다구............

정말 확인을 해보구 그런말 하는건지.....아니면.........
그냥 막연한 추측인지...........
아님......이것두 저것두 아닌 그렇게 되면 좋겠다는
허무맹랑한 꿈인지.........

왜...술자리나 ......약간 분위기가 풀어지는 자리가 되면
이런 쪽의 얘기가 나오는수가 있잖오.......            
또 이런쪽 야그가 나오면 디게 재밋잖오....낄낄~~~~
술취해서 막 졸다가두 갑자기 눈알이 번뜩이구.......

웃자구 하는 농일수도 있고....또 농담속에 뼈가 있다구 ...
이런 농담을 빌미루 지가 할얘기는 다 하는 인간도 있지만.......
특히 여자가 끼어있을때는 이런 쪽 야그가 나오면
서로 핏발 세우잖오.......다른 주제엔 가만히 있다가두.....
목젖까지 보이면서 자기는 밤의 황태자래나 모래나.........

야......이인간아......
니가.....나훈아 이길수 있스?
설운도를 당할수 있스?  밤의 황태자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여......

나 지금까정 자기가 남자로서 약하다구 하는 인간
한번두 못봤어!!!!!
그것두 물개....자라....해구신.....뱀 이런것까지
들먹이면서 모 밤의 황태자네....침대의 마술사네...어쩌구...키키

그래.....웃길라구 하는 소리일수도 있고........
모 세상에 약한남자보단 강한 남자가 캡이징....안그래?

근데........술자리나 음식먹을때                      
마늘만 쏙쏙 골라먹는 인간은 또 뭡니까?

이구.....넌 마늘 한 상자를 들이부어도
밤의 황태자는 커녕.....마늘 장사나 되것다.......

하긴 남자로선 디게 중요한 문제인가 보더라구.......
여자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말이징......

삼일절날 ...그러니께 그저께 조인트 동문회에 잠깐 갔었거든......
같은기 끼리만 모이는 날이었지.....
우리 고등학교는 서울대 용문고등학교랑 하징.........
(주위에 서라벌...동성....경신....많지만...)
난 모 여기 잘 안나가지만 그래도 같은 우리기끼리 모일때는
간간이 나갔었지......말두 통하구 내 친구들도 나오니께......

대학로에서 술을 먹었는데.........
갑자기 남자애들이 지네 학교 용문고등학교에서는
한기에 한명씩 유명한 연예인이 배출된다구 떠벌이잖오......
조영남....(그것두 얼굴이라구........)
김주승....(생긴게 돈띠어 먹구 톡낄꺼 같드라니.....)
한석규....(생긴거 답지 않게 좀 뜨드라......)
등등.........                                        

그런데 .....키키.....
내 친구가 딱 한마디 했거덩......

야~~~~
그래도 이 근처에선 서라벌 고등학교가 최고여...........
너희들.....이대근 감당할 수 있스?

갑자기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거 있지? 캬캬캬~~~~~~~~

근디.....잘 나가는거하구........
정력은 자신있다는거하구....서루 연관이 있나?

디게 궁금하네...........






                           이대근을 생각하며.......
                              여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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