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moi (☞김 성훈) 날 짜 (Date): 1994년04월28일(목) 02시31분25초 KST 제 목(Title): 어서 일어나... "일어나." "응..." 그렇게 깨워서 잠이 깰때까지 얘기를 하고 "고마워..." 이런 대답을 듣고 끊고... 가끔 난 그녀의 알람시계가 된다. 내가 잠을 설쳐도 좋다. 푸석푸석한, 졸리운 목소리를 다른 사람이 아닌 내게 들려준다는 사실이 좋다. 내일 아침엔 그녀가 내 알람이 되어줄것이다. 잠이 덜깬 내 목소리를 다른 사람이 아닌 그녀가 처음 듣는다는게 좋다. 평생, 그렇게 들려주고, 그렇게 듣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