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hepatitis) 날 짜 (Date): 1995년08월07일(월) 10시32분11초 KDT 제 목(Title): 물개.... 여러분은 인간과 제일 비슷한 동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원숭이? 늑대? 여우? 지난 금요일 퀴즈 탐험 신비의 세계(제가 제일 재밌다고 생각하는 프로그램)를 보신 분은 느꼈을지 모릅니다. 아! 물개야 말로 인간과 꼭 닮았구나.... 흔히 해구신(물개의 XX)을 정력제라고 말을 하는데 그 이유를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 니다. 힘센 수컷 하나가 10마리도 넘는 암컷을 거느리더군요 약한 수컷은 평생 짝짓 기 한번 못하게 되구요. 수컷은 해변가 좋은 자리에 암컷들을 둥그렇게 모아 놓고 그 원 밖으로 한발자국도 못나가게 합니다. 암컷을 갖지 못한(진짜 소유의 개념이더 군요) 수컷이 쌈을 걸어오고 둘은 진짜 피터지게 싸웁니다. 한마리쯤 내주면 어때서. 그 틈을 타서 제3의 수컷이 암컷을 훔치는데 난폭하게 목덜미를 물고 달아납니다. 그럼 원 주인이 달려와 암컷의 등짝을 물고 서로 당기죠. 또다른 수컷이 달려와 지느 러미를 물고.. 서로 당기는 와중에 암컷은 피를 흘립니다. 결국 암컷은 다른 수컷에 게 보쌈을 당하구요. 강제로 관계를 맺습니다. 그 짝짓기 모습도 꼭 강제적인 모습 이예요. 암컷은 밑에 짜부가 되 있고 덩치가 두배는 되는 수컷이 그 위에 올라타 몸 을 움직입니다. 그런데 그 암컷은 전 주인의 새끼를 가졌고 그 새낄 낳았습니다. 그런데 이 수컷은 지새끼 아니라고 본척도 안하는거예요. 그뿐 아니라 암컷이 한눈판 사이 먼데로 갔던 핏덩이가 암컷 울음소릴 듣고 엉금엉금 기어 오는걸 몸으로 막는 거예요. 결국 그 새끼는 딴 데로 기어가고 결국 갈매기의 먹이가 되죠. 갈매기가 새끼를 쪼는 걸 보는 그 암컷의 눈(진짜 인간의 눈이예요) 닭똥같은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립니다... 어때요. 인간도 원시 시대에는 바로 이렇게 살아가지 않았을까요? 그걸 보면서 역시 수컷인 나도 찔리는 느낌을 지울 수 없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