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TheEnd () 날 짜 (Date): 1995년07월29일(토) 10시34분55초 KDT 제 목(Title): 내가 아는 여인들.. 아니.. 내 기억속에 잠재해 있는 여성상들.. -- 누님이 세 분 계시다.. 아무래도 자라면서 이성상에 있어서 세 분의 누님이 차지 하는 비중이 크지 않았나 싶다.. 누님들을 통해서 바라본 내가 아는 여인상은 다음과 같다.. -- 큰 누님은.. 우리 매형 말마따나 와이프감으론 최고다.. 조금은 멍청하다 싶을 정도까지 전근대적인(??).. 남자의 말에 왠만하면 토를 달지 않는.. 많이 비활동적인.. 사람이다.. 약국을 운영하시다가.. 매형이 병원을 운영하시면서.. 경제적으로 전혀 신경쓰일 일이 없어지자.. 약국에서 약 파는 것도 귀찮다고.. 학생시절 그 고생을 그냥 날려 버리고.. 그저 편함에 안주하는.. 남자를 그대로 따르는 형이다.. 누님중에 제일 이지적이긴 하지만.. 조금.. 여자로서는 매력이 떨어 지는 스타일이다.. 둘째 누님은.. 적어도 내가 보기에.. 여성으로서 최고의 사람이다.. 자기의 주관 뚜렷하고 확실하면서도 내조에 있어서 더 바랄 나위가 없는 사람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교편을 잡으시다가.. 서울에 적을 두게된 매형을 따라.. 교편을 놓고 서울로 올라가서는 많은 고생을 했다.. 지금.. 셋중 어찌보면 가장 어렵게 살면서도.. 가장 알뜰히 살고.. 대전 계신 부모님을 가장 챙기는 최고의 여인 이다.. 어릴때부터.. 난 우리 둘째 누나같은 사람 만나야지.. 하는 생각을 항상 했다.. 문득 지금 영국서 고생하고(??) 있을 누님과 조카가 보고파진다.. 내년이면 이제 귀국하겠지만.. 셋째 누님은.. 말그대로 신세대 여성이다.. 벌써.. 34.. 이젠 적지 않은 나이인데.. 지금도 나랑 같이 길을 걸으면.. 사람들은 애인이니..동생이니..하고 물을 정도로 자기 자신 가꾸기에 철저하다.. 얼마전.. 태어나서.. 첨으로 부모님 속을 썩였다.. 10년 연애 끝에 이루어진 결혼을.. 이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자기의 삶이 아니 라는 이유로.. 양가 부모님의 그 막심한 눈초리를 받으며 결국엔.. 결혼생활 5년만에 이혼을 하고.. 이제 보름 있으면.. 자기 공부한다고 영국으로 건너간다.. 정말.. 자기 하고픈대로 다하고 사는 멋쟁이 여성이다.. -- 어릴때부터 같이 잘 어울린 누님은.. 막내 누님이다.. 맨날.. (내가) 우리 막내.. 하면서.. 잘 어울렸다.. 잘 놀러도 다니고.. 그리고.. 정말 우리 둘째 누님같은 여인을 만나고픈 생각이 항상 있었고.. 그런데.. 어릴때부터 익숙해진 분위기인지.. 지금까지.. 두 번의 이성교제에 있어서.. 내가 만난 사람은 다 셋째 누님같은 사람들이었다.. 여러가지 많은 여건하에서도.. 결국은.. 자기의 의지에 맞게 움직여야 하는.. 후후~~ 나쁜 것은 아니지만.. 더불어 살기에는 약간은 문제가 있는.. 정말 사랑..(감히 사랑이란 말을 하지만)..했던 여인을 보낸지..이제 4개월이 더 지났다.. 그간.. 일에 파묻혀 되도록 신경을 끊으려 했던.. 기간들.. 문득 며칠전부터 그리움이 더욱 짙어지는 그 사람을 느끼며.. 막내누님과의 통화후 그냥.. 적고픈 글들 있어 끄적거려 본다.. 그 친구의 학업이 원하는대로.. 뜻하는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다른 끝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