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Holosugi (하얀자전거� ) 날 짜 (Date): 1995년07월05일(수) 17시07분33초 KDT 제 목(Title): ##사랑하는 이가 내 곁은 떠날때..(1)## 안녕하세요.. 글을 또한편 올릴려고 하는데 조금 무거운 내용입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꼭 2편을 읽어보세요. 제가 포스비에 올렸을때 사실이냐고 많이들 물어보신 글이었답니다.. 전 사실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슬픈 일은 그 글을 보고 우리가 사실이냐 아니냐는 의문을 가졌다는데 있었습니다. 그만큼 우린 서로를 못믿는 시대에 살고 있는 건가요.... 윤석재 (Career ) ## 사랑하는 이가 내곁을 떠나갈때..(1) ## 06/08 07:05 85 line 내가 중학교를 졸업 할때 즈음, 나에 외삼촌이 졸업 기념으로 사냥개 한마리 선물해주셨다. 그개는 포인트(POINT)로서 귀는 축~~늘어졌고, 몸에 넓직한 검은반점들이 많았다. 항상 꼬리를 치켜들며 다녔고, 몸 집은 우리나라의 진돗개보다 조금 컸다. 누나와 밤새도록 내개에 대한 이름을 짓기위해 애를 ㉥다.도꾸, 메리 , 쫑, 해피등등 식상한 이름만을 늘어놓을때, TV에서 "케빈은 12살 " 이란 외화물이 유행했었던걸로 기억난다. 그래서 당장에 개이름을 케 빈이라 지었고, 그날부터 케빈은 정식으로 우리가족이 되었다. 케빈에 대한 나에 애정은 각별했다. 사냥개인 케빈은 강아지이더라도 덩치가 왠만한 다큰 발바리보다 더 컸다. 그래서 버스안이나, 어디에 데려가기가 무척이나 힘이 든다. 그래서 머릴 쓴게, 스포츠백에 개를 넣고 다니는거다. 버스를 탈때도 스포츠 빽에다 넣고 다녔다. 맨 뒷 좌석에 앉았을때 머리를 빼꼼히 내어서, 고개를 흔들땐 주위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었다. 그런데, 크나큰 실수라면 실수이고, 잘못이라면 잘못인게 하나있다. 웃어른의 말을 빌어보면 사냥개들은 집에 매어선 못 키운덴다. 원래 넓은 평지에서 뛰어다니며, 활동하는 개라서, 묶어놓으면 성질이 변 해버린다고 그러셨다. 난 이렇게 착하고 귀여운 개가 성질이 변하면 얼마나 변하겠느냐는 생각을 했고, 그런 나에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 듯 점점 케빈의 성질은 변해만 갔다. 가족들이나 눈에 익은 사람이 올땐, 오줌을 찔끔찔끔 싸면서 뒹굴며 ㅤㅈㅣㅊㅤㅇㄴ촦求쨉Ξ 낯선 사람만 오면 그 커다란 입을 벌리며 위협을 주는 것이었다. 개들은 원래 저러려니 하고 그냥 지내게 되었다. 하루는 옥상에 개를 풀어놓구선 혼자 뛰어놀게 만들었다. 난 방으로 들어가 TV를 봤고, 잠시후 비명소리가 들리고 아이 우는 소리가 들리는거다. 난 무슨일이 일어났나 해서 밖으로 얼른 뛰어나가 보았고, 울집에 세들어 사는 복남이 아줌마의 어린딸(세희)의 허벅지를 케빈이 물어 버린거다. 그 아이 어머니는 기절까지 하는지경에 이르렀고, 케빈은 그날 울아버지께 몽둥이 개맞듯이 맞았다.온몸에 피멍이 들었고, 머 리쪽에 몇군데 피가 터졌었다. 그 사건 이후, 가족들은 케빈을 싫어했고, 조금만 짖기라도 하면,대 걸레를 부수어 만든 몽둥이로 열나게 패버리는거다. 케빈이 맞을땐 사람이 우는것같은 소리가 났었다. 서글피 우는 소리가...내 가슴을 찢어지게 만들었다. 사랑하는 사람이든...동물이든...상대가 고통을 받는다면....후.... 계속 그렇게 케빈을 미워하며 지내다가, 하루는 개를 선물해주신 삼 촌이 오셨다.글구선 부모님과 조용히 몇마디 의논 하시더니, 케빈을 쇠사슬에 묶어서 끌고 가시는거다. 내가 물었을땐, 예방접종을 시키 러 간다고 하셨지만, 삼촌이 가신다음 부모님께 들은 얘기로는 언양 쪽의 한우농장에 가는거였단다. 난 왜 주인인 나한테 의논한마디 없 이 보냈냐며 울부짖었고,그날 내 방문을 잠근채로 한없이 울었던 기 억이 난다. 하지만, 후에 그곳에서 소를 몰며 편하게 지내고 있단 말에 약간은 서운했지만, 케빈이 그곳에서 활기차게 맘껏 뛸수 있다는 것에 감사 를 드리며 그렇게...그렇게......하루 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어느날, 삼촌께서 울집에 급박한 전화를 하셨다. 이유인 즉, 케빈이 그곳 농장에 놀러온 관광객을 물었다는거다. 그날 사람들이 몽둥이로 죽도록 패고, 농장주인이 다시 케빈의 머릴 내리쳐 죽여버 렸단다. 글구선 케빈을 삶아 개고기로 먹어버렸다는 얘기였다.... 난 그날 목놓아 울었고, "내 케빈 살려내라...!"며 며칠을 울먹였던 기억이 난다. 만약 내가 케빈을 맡질 않았다면,만약 케빈이 좁은 우 리집엘 오지 않았더라면, 훌륭한 사냥개로써 살아갈수 있었을것을.. 그런 한낱 개고기는 되질 않았을거다.지금은 내 기억 저 한구석에서 열심히 꼬릴 흔들며 뛰어다니는 내 어린사랑 케빈을 생각하며,내 친 구 케빈에 대한 추억을 접으려 한다. - 석재 - 별하나. 석양에 물든 구름둘. 하얀자전거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