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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oom (꿈)
날 짜 (Date): 1994년04월21일(목) 15시46분09초 KST
제 목(Title): 어느 욕심장이의 독백




'.......'

모두의 글 가운데 그것도 있었다, 물론.  게다가 내용도
함축적이기는 하지만 아주..  아니 마니..  아니 굉장히..
좋은 말이었다.  그 글들을 다 읽고.. 특히 그 글 가운데 
있던 그 글.. 바로 그 좋은 글도 읽고난 후,

'아니.. 이게 다야? 이렇게 한줄달랑 이게 다야? 뭘 읽을 
수가 있어! 도대체 얼마나 고결하기에...그냥 알아들으라는 고야?
..............'

기다리던건 모였을까?  모였기에 만족하지 못할까 그 따뜻한
한 줄의 마음 조각에도..

'널 사랑해'
이런 거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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