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Gyre (Bluebonnet� ) 날 짜 (Date): 1995년06월23일(금) 18시42분26초 KDT 제 목(Title): 결혼할 여자 고르는 법... 오늘 또 저는 결혼에 대한 심각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에 신랑의 신혼지침에대해 일장 연설을 들은후 디프레스된 마음이 오늘 더 찌그러 졌습니다. 오늘의 화두는 어떤 여자를 고르느냐 하는거였습니다.(이 말에 기분나쁘시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지난번에 메리드들에게 완전히 강아지 장난감이된 저는, 오늘은 싱글인 룸메이트와 함께 초반은 유리하게 이야기를 이끌었습니다. 싱글들의 주장은 사귀어 보고 착하고 얼굴도 이쁜 여자를 골라야 한다는 순진한(하지만 멍청한) 말들을 이었고, 메리드들은 여자는 주위 사람들 에게 잘해줄수있는 사람이 최고 신부감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초반 싱글에게 유리했던 전세가 한 메리드가 이상한 화두를 던지면서 전세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그 화두는 "어떻게 여자의 마음을 아느냐?(그 여자가 착한지 안착한지)"였습니다. 이 화두에 우리는 순진하게도 결혼전에 몇년 사귀어 보면 뻔하게 다 나오는게 아니냐는 멍청한 대답을했고, 한 능구렁이 메리드는 부부란 아무리 살아도 그 마음속에 뭐가 들어있는지는 자기만 알지 상대방은 모른다고 단칼에 우리를 찌그려뜨렸습니다. "아니 부부가 그 마음속을 서로가 모른다니요?" 이거 싱글인 저에게는 참으로 황당한 이야기였습니다. 수년간을 연애를 하고 결혼해서 한방에 같이자며 매일 밥도 같이먹는 부부가 그 속을 모른다니, 이거 저를 돌게하는 화두입니다. 그런정도인데 연애만 하는 이들은 더더욱 속을 모를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여자가 성격이 이상하고 남을 위할줄 모르면, 친족, 직장동료및 상사, 학교친구들, 동네친구들, 등등 여러 관계가 많은 한국사회에서, 그런 관계들이 아내 하나로 다 서먹해지고 마지막에는 아무도 자기와 친분관계를 유지하지 않게된다는 이야기를 보태더군요.(이건 여자만 해당하는게 아니고 성격나쁜 남편들도 마찬가지지요.) 그럼 괜찮은 여자를 어떻게 만나느냐 하는것에대한 몇가지 � 조언을 덧붙여 주었 습니다. 첫째, 그 여자의 가족을 보라. 고루한 생각 같지만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 결혼생활도 대체로 잘한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우리 싱글들은 화목하게 자라지 못한 사람이 결혼해서 더 잘살아 볼려고 하지 않겠느냐라고 반문을 했지만 메리드의 대답은 처음에는 잘해준다더군요(어떻게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반복되는 지겨운 생활들이(메리드들은 결혼을 반복되는 생활의 연속이라 하더군요) 계속되면 사람은 그 자신의 습관적인 생활자세로 돌아온 다더군요. 그 습관적 생활자세란 그 동안 사람이 커오면서 겪었던 가정생활이 무의식적으로 표출된다고 합니다. 둘째, 남자에게 인기있는 여자보다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여자가 더 결혼생활을 잘한다고 합니다. 성격이 원만치 못한 사람들은 친구들이 없듯이 같은 여자에게 인기가 없는 여자는 성격도 원만치 않다고 하더군요. 세째, 항상 밝고 웃는 얼굴의 사람이 결혼생활을 잘한다고 합니다.(이 말은 저도 동감합니다.) 고로 메리드들은 여자는 인물보단 마음이다라고 주장하더군요. 그 마음도 알수가 있는게 아니라 여러 주위의 사람들을 잘 보고 비로소 얼마정도 알수있더고 하더 군요. 저도 마음이 중요한줄은 동감하지만 그 속을 알수없다니.. 얼굴예쁜 여자는 뭐든게 다 용서되다는 말도 있지만 결혼에는 그 말이 성립 안된 다는걸 알려주더군요. 그럼 결혼할 여자를 집안조사 친구조사를 다해야 하는것인지..아니면 여자 성격 테스트라도 해야 하는건지.. 술자리에서 또 헷갈린 저는 오늘도 고민을 했습니다. 어떻게 여자의 속마음을 알수있을까? 정말 사람들의 말처럼 영원히 그 마음을 알수 없는것인지.. 오늘도 잠이 안올것 같군요. - 오늘도 고민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