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Holosugi (두리서기) 날 짜 (Date): 1995년06월22일(목) 03시32분33초 KDT 제 목(Title): 서울대앞 버스정류장에서...( 3 - part 2 ) ############## 셋. 고 3 과 재수 시절 ############# 등장인물 : 퇴장 직전 카사노바(이번 글을 끝으로 퇴장하니까..) 나홀로(주인공인 홀로서기 ... 글이 끝날 때꺼정 퇴장 안합니다..) 그리고 나의 하얀 천사... 나홀로 : 띵~~~~ 띠이잉~~~~~~ [카사노바의 말에 충격받음] ----> 이해가 안되심 두 번째 글 마지막 줄을 참고하세요.... 다시 나홀로 :(2차 충격에) 머엉~~~~ 머엉~~~~~~[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상태] 어떻게 보면 카사노바와 내가 의기투합해서 같은 느낌을 받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그 충격보다는 그녀를 좋아하는 생각이 앞서기 시작했다... 우리 승합차 단체로 을숙도로 놀러도 가고(갈대밭이 넘 멋있는 낙동강 삼각지) 그리고 수영장도 갔다.... 참 멋있었다.... 하얀 천사는 흐흐흐흐!!!!! -----> 모두 내가 추진해서 간 일이었다.... 크크크!!! 날이 갈수록 그녀를 바라보는 나의 마음은 다가설 수 없는 안타까움에 젖어들고 그와 반대로 성적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자랑하는 것이 아님) 하기야 내가 하는 일이라곤 그녀를 생각하는 일 아니면 공부하는 것이었으니까.... 꿈속에서도 그녀가 보이고 난 말할 수 없는 심정을 끌어앉고 겨울을 보네고 있었다... 나홀로 : 끙끙끙.... 슬금슬금 카사노바 : 야, 나홀로야 너 무슨 고민있니... 요즘 안색도 별로다.... 좋아하는 여자갸 생겼나!!!! 크크크!!! 순간 뜨끔 나홀로 : 날 이지경으로 만든게 누군데 넌 웃음이 나오냐!!! 순간 멍한 카사노바 : 내가 멀했다구 그래 네가 죽어라고 빈 것도 아닌데... 무슨 일인데 말해봐라..... 응!! 비밀은 지켜줄게!! 겨울방학이 지나면서 난 승합차 모임에서 빠져 버렸다... 더이상 그녀를 바라보고만 있을 심리적인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고 지금 말하고 싶다.... 하지만 매일 밤마다 일기장에다 그녀의 얘기를 쓰기 시작했다.... 봉고차 안에서 나눈 짤막짤막한 얘기들을 하나하나 적고 또 적었다... 을숙도에 놀러가서 찍은 그녀의 사진을 내가 현상해서 혼자만 가지고 있다가 틈틈히 보기도 했다.... 아마 나의 제2의 사춘기가 아닌가 한다... 성적도 많이 떨어졌다.... 나중에 여름방학이 지나면서 성적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말이다. 91년 1월 .... 카사노바가 집에다 전화를 했다.... 어깨 축 카사노바 : 야, 하얀 천사하고 너하고 나만 떨어졌다... 어깨 축축 나홀로 : 그래....... 하지만 하얀 천사가 떨어졌다는 소식이 반갑게 들렸다... 나만 혼자 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었을까....[그 때 내가 타던 승합차 모임10명 중에서 7명이 대학에 붙었다... 윽 쪽팔려!!! 난 그때 얼굴도 못들고 다녔다..] 당장 하얀 천사네 집에 전화를 걸었다.... 나홀로 : 파르르르....[다이얼 눌리기 전에 손가락이 떨리는 소리 ----> 제가 생각해도 너무 순진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학생집에다 전화하는 순간이었다] 삐삥삐핑핑삐빙... [다이얼 눌리는 소리] 드디어 신호가 가기 시작했다.. 난 더욱 손을 떨수 밖에 없었다.. 엄청 긴장한 나홀로 : 징이잉~~~~~~ 징이잉~~~~~~~~~~ 하얀 천사 받아랏!!!!!! 그런데 정말 하얀 천사가 받는 것이 아닌가....... 힘없는 하얀 천사 : 여보세요? 나홀로 :(구슬땀을 흘리며) 하얀 천사네 집이죠... 죄송합니다만 하얀 천사가 아니신가요... 깜짝 놀라는 하얀 천사 : 어머, 너 나홀로구나.... 이렇게 시작된 전화 통화는 매일 이어졌다.. 당시 그녀는 신장이 안 좋아서 집에만 있었는데 난 계속 전화를 걸었다. 어떻게 보면 동병상련이리라.... 걸프전이 터지던 날 바로 아침에.... 목소리가 떨리는 나홀로 : 하얀 천사야... 사랑과 영혼 보러가지 않을래? 착한 하얀 천사 : (한참 동안 말을 안 하다가) 응.... 영화가 끝난 뒤 우린 3시간이 넘도록 걸어다니고 얘기를 했다.. 그러니까 거의 4달만에 다시 본 얼굴이었으니까.. 많이 수척해진 모습으로.. 하얀 천사 : 나홀로야!! 난 그 영화 며칠 전에 동생이랑 같이 봤다... 놀란 나홀로 : 그럼 오늘은 ..... 말이 없는 하얀 천사: ............... 감동한 나홀로 : 찌잉잉~~~~~~~~~~ 다음날 다시 전화를 건 나홀로 : 괜찮니.... 힘이 하나도 없는 하얀 천사 : 아니... 놀란 나홀로 : 어디 아팠구나..... 하얀 천사 : 어제 밤에 갑자기 채해서 응급실에 간다고 법석이었다... 지금은 괜찮지만........ 힘이 하나도 없는 하얀 천사 : 아니... 놀란 나홀로 : 어디 아팠구나..... 하얀 천사 : 어제 밤에 갑자기 채해서 응급실에 간다고 법석이었다... 지금은 괜찮지만........ 나홀로 : (어쩔 줄을 몰라하며) 미안해.. 어제 나땜시.... 하얀 천사 : 그래도 어제 재미있었어..... 이렇게 우리들 사이는 두터워져만 가고 학원도 같이 다니고 도서관까지 같이 다녔다. 하루는 친구라고 하면서 그녀의 아버님 차까지 같이 탄 적도 있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