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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nadia (함박웃음)
날 짜 (Date): 1995년06월14일(수) 10시06분13초 KDT
제 목(Title): 아쉬운 인연 - 2


도서실을 몰래 빠져 나가서 (원래는 안됐었다..) 뭘 사먹고 들어오곤 했었는데..

그 시간에도 언제나 그는 거기에 서 있었다..창가에..혼자서..

나도 모르는 사이 그 시간이 되면 창가를 바라보게 되고..

괜히 화장실 가고 싶어지고 나가고 싶어지고 그랬는데..

그렇게 되면서 난 아마도 그가 좋은가 보다하고 혼자 피식 웃곤 했다..

하지만 경쟁자가 너무 많아  친구들하고 얘기도 못했었다..

그에대한 나의 관심을..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내가 방을 자주 출입하게 되자 친구들이 알아차렸나 보다..

난 거의 방에 들어면 (공부방) 방콕이였기 때문에..

언젠가 친구들하고 먹으러 나가는데 그날도 역시 그가 있었다..창가에..

괜히 모른체 하려했지만 ..그래도 감정은 속일 수 없는법..

마음이 들떠서 쓸데없이 웃고 장난치곤 했다..

그랬더니 친구가 하는말이..

"너 재한테 관심있지??"

하는 것이였다..뜨끔~!

하지만 태연히 "아~ 니~!!!! "

하고 얼버무려 버렸다..




우리들은 새벽 1시 30분이되면 어김없이 도서실을 나온다..그때까지 밖에 

안하기때문에..
 
그와 같은 방향임을 알고 있는 나는 괜히 그가 나올시간까지 비비적 대다가 

우연인것 처럼 그 시간에 나오곤 했다..

그랬는데 글쎄~ 

그는 우리집보다 더 집이 가깝기 때문에 나보다 일찍 코너를 돌아 들어간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친구하나와 같이 다니기 시작하더니 우리집을 지나치지 

시작한다..

오호~ 

처음엔 아 친구를 데려다 주는구나 하고 생각했지만..아니 웬 남자를 남자가 

데려다 주는가??

하지만 그냥 그렇게 넘겼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

점점 우리들의 입시날은 다가왔고..

난 그가 어느대학에 지원하는지 조차 몰랐다..

무슨과를 원하는지..

총무에게 물어보면 알겠지만 자존심때문에 물어보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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