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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ei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kongsk (세상의 끝)
날 짜 (Date): 1993년12월13일(월) 01시39분48초 KST
제 목(Title): 사랑 지우기 ..

오늘 내게 남은 너의 흔적을 없앴단다. 이제 내 주변에서
너 자신만을 제외하고는 너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단다. 머리
속에 남은 너에 대한 기억을 빼고는 말이다. 그것까지도
지우고 싶지만 그건 힘들쟎니. 이렇게 널 내기억에서 없애려
는 나의 노력이 널 미워하는 감정이 아닌걸 알아주길 바란다.
널 사랑하는 나의 마지막 노력이란다. 또 나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럴수 밖에는 없는걸 이해주길 바란다. 

가끔은 네가 나와 무관한 사람이 되있기에 홀가분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너무도 깊은 외로움이 날 괴롭히는 구나 ..
가끔은 나 자신이 무섭다. 그렇게 널 사랑했으면서도 이렇게
잔인하게 너에 대한 기억을 지우려하니 말이다.
이제는 "I'd do anything for love, but I won't do that"이
라는 노래가 내귀에 어른 거린다 ..

네가 내곁에 있을때 너를 위해서 무엇이든지 했지만, 이제 네가
떠난 지금은 나 자신만을 위해서 모든걸 생각할거야 ..
자유를 느낄만큼 고독과 외로움을 같이 느낄 준비가 된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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