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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ei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ongin (다니엘)
날 짜 (Date): 1994년04월16일(토) 19시59분13초 KST
제 목(Title): 음..인연이란 묘하당..



음...어제 정말 오랜만에 한 친구를 만났당...

한 2년정도 된듯 싶다...얼굴못본지가...

몇마디 인사후 전화번호를 주고 받고 헤어졌다...

음....근데..불현듯 떠오르는 생각~~~

인연이라는게 참 묘하다는거당...

하필 왜 내가 그때 빨래를 하러 갔을까??

글구 xx는 어제 술을 마셔 늦은시간에 일어나

날 만났을까?? 글구 yy는 밥먹는데 왜 차를 타고 가자 그랬나??

하필 난 왜 그때 감자탕이 먹고 싶었을까??

그날따라 길가에 왜그리 많은차가 세워져...식당멀리 주차하고

걸어가야 했을까??

그 친구의 사촌동생은 왜 공불 못해...친구로 하여금 과외지도를

하게끔 했을까?? 글구 하필 왜 한빛아파트에 살고 있었을까??

무지 무지 많은 이벤트들이 얽혀서...intersection의 결과로

2년만의 만남을 이루게 된것이당~~~

정말 묘하다 묘해~~~

따지고 보면 모든 일이 다 그렇게 연유되는것인데...

이번일만큼은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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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이 세례명이냐구 자꾸 그러시는데요~~ 제발 그러지 마세요~~~~~~~
나는야 다니엘 연약하고 나르시스적인 심성을 가진 꿈많은 꼬마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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