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Nfriendship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
날 짜 (Date): 1995년06월02일(금) 16시16분55초 KDT
제 목(Title): 옛 애인......


글쎄....예 애인 얘길 들으면.....난 생가나는 사람이 있다....

우리나나가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조 수미......

언젠가 그녀가 쓴 책을 읽었다.....

그녀는 어린 나이로 유학을 떠날때 일년여 정도 사귀던 사람이 있었다.

같은 학교에 다니던 학생이었고.......

그녀 혼자 유학을 떠났는데.....

떠난지 3개월인가 있다가 남자친구에게 편지가 왔다고 한다....

이제 그만 하자구.....

그녀는 먼 이태리에서 그걸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면서..뭐라더라...지금도 자기의 그 첫사랑이 생각나고...

지금은 어디서 무얼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난 그 글을 읽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조 수미 본인이야 그 남자가 어디서 뭘하는지 찾기전에야 알수 없겠지만

그녀가 유명해져서 돌아왔을때 그때 그 남자는 기분이 어땠을까....

자기가 알던 그 옛날의 조 수미가 아니라 너무도 유명해진 성악가.....

분명히 어떤 식으로든 그녀의 소식이 들려왔을텐데....

물론 그가 완전히 정리되고 결혼을 하였을지도 모른다....

자기 옛날 여자친구의 화려한 귀국을 보고 그는 어땠을까.....


만약 나였으면 어땠을까....

나랑 사귀던 사람이 그렇게 성공해서 돌아오고 ...

신문 지상에선 그의 이야기가 끊임없이 들려오고....

내가 굳이 알려고 애쓰지 않아도 계속 소식이 들려올때.....

내가 테레비를 틀면 ..그 안에서 그 사람이 나오고....

만약 나의 경우라면....

글쎄....난...아마 견디기 ..힘글거 같다.....

아주 많이 힘들겠지.....


때론..내가 너무도 평범한 사람임에 감사드린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