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anus (달속의팬더�0) 날 짜 (Date): 1995년05월28일(일) 00시57분12초 KDT 제 목(Title): 네가 그립다. 너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니? 난 네 이름을 볼 수 없던 며칠동안 혹시나 네가 오지 않을까 하루에도 몇번씩 유저란을 서성거렸어. 지금도 네게 편지를 한장 쓰고 오는 길인데.. 그 그리움을 한장의 편지로만 소화할수 없어 이렇게 너에게 글을 하나더 부쳐본다. 만나면 별로 할말이 없을 것 같은 우리. 만난지 오래 되지도 않았고 참으로 기이한 인연으로 만나게 되었지. 결코 만나지 않을것 같은 평행선이던 우리는 뒤틀린 세상의 곡면에서 한점에서 만났다. 그러면서 우린 동시에 그 인연을 맺어준 이를 자의든 타의든 떠나보냈지. 힘든 모습을 지난 편지에서 적어보냈던 너... 누군가에게 쓰레기통이 된다는건 내게 분에 넘치는 영광. 그것이 너라면 더욱더... 친구야. 기꺼이 나는 너를 친구라 부르련다. 서로 맞지않는건 인정하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또 말하는 우리. 그외의 어떤 이름으로 부를수 있을까. 네가 무척이나 그립다. 일을 하는 중간에 내 마음을 뺏는건 옛사랑도 아니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아니었어. 그건 바로 너.. 비를 좋아하고 묘한 인연의 끈을 갈라쥔 너였어. -Jan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