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ssuh (트루로맨스�0) 날 짜 (Date): 1995년05월24일(수) 04시48분35초 KDT 제 목(Title): 돌격대 5호 때밀형 또는 데. 카. (2) 또 포항공대가 땡긴 이유가 또 잇었으니, 군(방우) 생활을 마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라 필기 시험도 다소 걱정되는데 이 포대는 면접만으로 전형이 이루어져서 어떻게 될 것같은 생각도 들었단다... "기래, 포항으로 가는기야....." 그런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까 다늙은 나이에 떨어지면 완조니 개쪽에다가 백수생활을 또 1년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큰일이더란다. "붙어야 되는디..." 또 면접은 면접인데 흔히 말하는 '자네, 두더지같이 생겼구만, 한 번 웃겨보게..." 하는 식의 면접이 아니라 전공 지식을 묻는, 즉 "황미홍과 동방불패에서는 모두 탄지심공이 나오는데, 황비홍의 내공으로는 이 탄지심공이 불가능한데 영화상에서는 왜곡되어 있다. 그런데 이건 별도로 하고, 탄지심공에 사용된 내공을 일반적인 물리학의 힘과 동일시 한다고 보았을 때, 황비홍이 총알을 탄지 심공한 것과 동발불패가 물방울에 내공을 모은 것에 역학적으로 설명해보게..." 하는 식의 심도(?)있는 전공 지식을 묻는다는 거다.... 그래서 고민 끝에 기계공학과 소개책자를 보니 학과장은 노태우닮은 이 모 교수 가 있는데 알아보니 이 전형기간동안은 출장중이시고, 시험기간동안은 복합재료를 전공으로 하시는 다른 교수가 가장 높은 분이었다. "기래, 이 교수한테 어필하눈고야..." 그래서 그는 군바리 생활을 마치고 약 2년만에 서점(그것도 교보문고로)로 가서 책을 뒤져보니 "최신(!) 복합재료역학"이라는 책이 있어 그 책을 생돈 깨가며 사가지고 집으로 왔다. 포항공대에 진학거나 야그를 들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서에 입학후 하고 싶은 분야와 장래 포부를 적는 난이 있는데, 대부분 "돈되는 xx분야를 공부한 후 돈벼락을 맞고 싶다"라던가 "xx분야를 전공하여 평생을 죄인으로 갇혀 살며 일도매진할껴" 라는 식으로 쓰는데, 때밀이형은 깨끗하게 워드로 위의 최신 복합재료역학책의 장래 전망 chapter를 A4용지 4장에 걸쳐 적어서 서류를 머나먼 포항땅으로 보낸 후 1주일 후 면접보러 포항으로 갔는데, 드디어 자기 차례가 되어 면접장으로 들어 가니 아까 그 복합재료하시는 교수님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시더니만 자리에서 나오셔서 때밀이형의 두손을 꼭 잡으시며 "자네가 그 A4용지 4장의 때밀인가, 난 자네처럼 장래 계획이 철저하고 뚜렷한 학생은 처음 보았네... 자네같은 친구를 안 뽑으면 누굴 뽑겠나... 내가 전공같은 물어 볼 필요도 없어... 내 뽑아줄테니까 들어오면 그 포부대로 열심히 공부하게..." 하시눈고다. 그래서 붙었지 뭐...... (to be continued) 포대에 간 후 때밀이형은 공부를 어떻게 했길래 데이빗 카퍼필드가 되었을 까요?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용~ *) 예고 돌격대 6호 : 정다리님의 인연 7호 : 김장군 8호 : 해골과 사랑의 약속 True Romance (본명:서정수) jssuh@saitgw.sait.samsung.co.kr Supercom Applications CAE Team jssuh@kids,ara, csqueen Samsung Advanced Institute of Technology gzone1@HiTEL Tel) (0331) 280-9166 Fax) (0331) 280-9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