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jssuh (트루로맨스�0) 날 짜 (Date): 1995년05월22일(월) 16시27분24초 KDT 제 목(Title): 돌격대 3호 Y교수님 이 글은 윗 글처럼 골 때리는 야그는 아니라 살짝 미소를 머금케 하는 글이 되었으면 한다... 내가 과기원에 처음 입학했을 때, 과기대생들을 보고 굉장히 부러워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새로 생긴 학교라서 교수님들의 구성이 모두 30대초반~중반의 젊으신 분들이었고 또 대부분의 분들이 이 과기생들을 아끼고 사랑하셔서 매우 잘 대해주시는 데, 그 모습은 죽은 시인의 사회에 나오는 로빈 윌리암스나 페트탈로찌(?)를 능가하면 능가하지 뒤지지는 않는 것으로 보였다... 여기서 말하는 Y교수님은 그냥 성의 이니셜을 딴 것으로 특별한 목적으로 Y란 신비한(?) 문자를 이용한 것은 아니당~ 하루는 아직 여름의 기운이 가지않은 9월초 이 교수님의 과목을 듣고 있었을 때, (이 수업은 연강이었다) 중간에 10분을 쉬고 하자고 하여 모두 쉬고 난 후 다시 수업을 재개하러 이 교수님이 오시니 교탁에 오렌지 쥬스 캔이 하나 놓여 있었다. 교수님은 내심 이 무더운 날에 연강한다고 수고한다고 학생이 사 놓은 줄 알고 기쁜 마음으로 캔을 들었는데, 이 캔은 속이 텅 빈것으로 누가 마시고 그냔 버려 놓은 것인데, 이걸 하필이면 교단에 놓은 것이다. 이걸 보시고 교수님 왈, "이걸 보니까 며칠전 일이 생각납니다. 유성의 한 호프에서 연구단지에서 일하시는 다른 분하고 쌓인 이야기도 할 겸해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뒤에 한 학생차림의 남정네가 하나 와서는 안녕하십니까? 과기대 xx과 2학년 과대표 ???라고 합니다. 저희가 과 단합대회를 끝내고 여기서 맥주 좀 마시고 있는데, 술을 좀 더 했으면 하는데, 안주 먹을 돈이 모자랍니다. 죄송하지만 교수님 이름으로 안주 한 접시만 시켜 먹어도 되겠습니까? 해서 아, 교수가 학생(제자)한테 그깟 안주 하나 못 사드리겠습니까? 드세용. 하고 나중에 계산대에 가니 주인 왈 학생들이 먹은 건 한접시가 아니고 세접신데요....라고 하잖아요.." 하신 후, "음, 앞으로도 술이나 안주 드시고 싶으면 사달라고 하세요. 사 드리지요. 그런데, 한접시 먹는다고 했으면 꼭 한 접시만 드세요" 하셨다..... 어때요, 교수님들이나 직장상사분들, 너무 load만 주시지 말고 이런 따뜻한 말이나 마음씨도 ..... True Romance (본명:서정수) jssuh@saitgw.sait.samsung.co.kr Supercom Applications CAE Team jssuh@kids,ara, csqueen Samsung Advanced Institute of Technology gzone1@HiTEL Tel) (0331) 280-9166 Fax) (0331) 280-9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