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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harae (nearwater)
날 짜 (Date): 2007년 7월 30일 월요일 오후 08시 53분 01초
제 목(Title): Re:  real friendship


밥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그와 나 사이를 이야기하고, 이제는 바이바이한 그 남자와 나를 그에게 
연관지어서 이야기하고. 계속 연애 상담을 해주고. 


난 이제 그를 이해한다. 

이해한다고 하니까, 자신도 자기를 모르는데 네가 아냐고, 한번 말해보란다. 

ㅋㅋ 


글쎄. 쭉 말하니까 . 인정. 인정. 인정한다. 정말 정확하게 봤다. 고 하더군.

도통했다나. 


자기를 완전히 이해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니 기쁘다고 했다. 



모든 걸 예측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걸 용납하지 못하고 속으로는 모든 걸 알며 
자기 마음대로 상대방을 주물러야 한다고 그 남자에 대해서 설명하니까 

자기는 그런 게 정말 싫다고 했다.  자기도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내가 모르는 사람중에.


쭉 이야기를 하다가 , 그사람의 연애이야기에 조언을 주고.

인생이야기 어쩌면 운명 이야기까지 하고.



악수를 하고. 앞으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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