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inxs (NUT) 날 짜 (Date): 2006년 1월 3일 화요일 오후 10시 44분 12초 제 목(Title): Re: 여친의 전 애인과 삼각관계..? 저는 님과 조금 다른... 어떻게 보면 님과 비슷하고 어떻게 보면 여자친구의 전애인과 비슷한 경우를 당해 글을 올립니다. 저의 경우는 여자친구가 바람을 폈거든요... 제가 그다지 상냥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지 못해서 그랬다더군요... 현장에서 딴놈하고 팔짱끼고 가는거 눈앞에서 확인하고 피가 꺼꾸로 솟더군요.. 그래도 최대한 진정하고, 현장에서 인근 커피숍 끌고가서 바로 끝냈습니다. 니 좋은데로 가라고... 그 이후로 이여자가 계속 연락이 와서 힘들다... 미안하다... 오빠 혼자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 이러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그남자와 여친의 관계를 알고 있었지만 그남자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여친이 한 한달 갈팡지팡 하더라구요... 그남자는 전혀 모르고 있고, 나는 알고 있고, 여자는 계속 맘못잡고 갈팡지팡... 저는 맨날 제발 떠나라... 고놈한테 가라.... 말은 그래도 맘은 잡고 싶고..................... 그러다가 결국 제가 강력하게 헤어지려 하니까 선택하더군요.. 제가 선택되었지만 지금은 헤어졌습니다. 님!!! 제가 생각하기에 님이 선택받지 못하실 거 같아요 만약 상대방 남자가 진정 진심으로 지금 여자친구분을 사랑한다고 느꼈다면 님에게 승산이 없을듯... 죄송합니다. 님에게 승산은 그 남자가 여자친구분을 진정으로 좋아하지 않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 됩니다. 아무튼 이번에 확실하게 하시는게 좋을 듯,,, 이렇게 질질 끌면 님 거의 미치기 일보직전입니다. 연애도 좋고, 사랑도 좋지만 그게 전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열심히 사는데 걸림돌이 되는 사랑이라면... 잉스가 말했다 '고뇌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