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inxs (NUT) 날 짜 (Date): 2006년 1월 3일 화요일 오후 10시 43분 22초 제 목(Title): Re: 여친의 전 애인과 삼각관계..? 삼각관계 해봤죠.. 님과는 다른상황이었지만..여친분의 반응이 많이 비슷해서요.. 이건 기억해두세요. 힘들겁니다. 정말 많이 힘들겁니다. 자존심 구길때도 많을거고..미치기 일보직전까지 갈때도 많을겁니다. 전 나중에 이런생각도 들더군요.(물론 많이 좋아했습니다.) '이건 아니야..'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 '내가 병신처럼 뭐하고 있는거야?' '...그래..잘된다고 쳐..그 다음은?' 자신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고싶다구요? 그걸 꼭 이런식으로 알아봐야 하는 겁니까? 그리고..제가 보기에는 그 여자분..이미 마음의 80%는 갔네요..전 남친이 조금만 작업들어가면 금방 넘어갑니다. 아니 그냥 내버려 둬도 알아서 갈겁니다. 안놔줘서 미적거리는거 맞습니다. 님이 뭘 잘못했길래 다시 한번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하나요? 님이 뭐가 모자라서 기회달라고 사정합니까? 명심하세요.. 자존심을 지키세요. 매달리는거 좋습니다. 사정하는것도 좋습니다. 그렇게 자존심 다 버리고 그 여자분 얻은후에는 어떨까요?.... 주위에서는 뭐라고 할까요?.. 그 전남자 다시 와서 찝쩍거리면 여자분 분명히 또 흔들립니다.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것 같습니까? 지금 그 여자분 많이 좋아하고..아마 머리속에 그 여자분 생각이 꽉 차있겠죠.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스스로를 죽이는 '독'일 뿐이죠.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서 자신의 생활까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릴 그런 사랑 하고 싶습니까? 그리고 여자분 정말 이기적이군요. 자기 마음가는 대로 하겠다? 그러라고 하세요. 마음가는 대로 그렇게 가라고 하세요. 언젠가는 분명히 후회할 날이 올겁니다. 생각이라는게 있다면 분명히 후회합니다. 그 여자분 그저 마음가는대로 흔들리는 갈대일 뿐이네요.. 갈대는 언제 어떤곳에서 다시 흔들릴지 아무도 모르죠. 그만두세요.. 깽판한번 치고 끝내버리세요. 다시 못오게.. '아 참고로 전 그남자에 대해 알고 있고 그 남자는 저에 대한 존재를 모르고 있습니다..' 이거 왜일까요? 왜 여친이 님에 대해 말하지 않았을까요?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잉스가 말했다 '고뇌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