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inxs (NUT) 날 짜 (Date): 2005년 12월 27일 화요일 오후 03시 54분 33초 제 목(Title): 저 이제 어떡하줘.. 3년을 사귄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다른사람처럼 즐거운일도 행복했던일도 슬펐던 일도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3년을 보냈습니다.. 한달반전.. 도저희 둘의 성격차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이사람이랑 평생을 살 자신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왠일인지 제가 홀몸이 아니라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헤어진 한달반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힘든일도 울일도 없이 그냥 이런생활에 만족하며 살꺼라고 맘을 굳게 다졌는데..... 지금현재 남자친구한테에 맘이 다 떠난상태인데 혼자 감당하기 무서웠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남자친구말 참 무책임하더군요... 너의 판단에 맡길테니까 잘생각해보고 연락을 하랍니다. 그러면서 울둘다 맘이 다 떠났는데 이상황에서 그문제에 대답은 벌써 나와있는게 아니냐는 겁니다. 저도 생각은 같았지만 책임감이란게 참 무섭더군요.. 그래도 내가 사랑했던 남자가 어떻게 이렇게 애길 할수있을까요. 제가 낳는다고 하면 낳고 제가 지울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하라고합니다. 저 이렇게 책임감 엄는 남자를 아빠라 부를 나의 자식을 생각하니 자꾸 나쁜생각만 하게됩니다. 저 어떡게 해야될까요... 잉스가 말했다 '고뇌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