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feelsg (young) 날 짜 (Date): 2005년 9월 23일 금요일 오전 11시 45분 37초 제 목(Title): 내가 점검 미쳐가고 있다. 사랑을 한다는건 미친다는 것이 아닐까? 늦은 나이(?)에 사랑한번 찐하게 해보겠다고 했던 내가 너무 큰 욕심을 낸거였는지도 모르겠다. 어제는 그와 전화통화를 뾰로퉁하게 끊고 (사실 그사람은 내가 왜 그런건지 전혀 모르고 있을것이다.) 한참 엉엉 울다가 잠이 들었다. 그리고 아침에 멀쩡히 일어나서 언제 그랬냐는듯이 회사에 나와 다시 아.. 내가 어제 울었었군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왜 울었고, 뭐가 그렇게 서러웠을까? 울때 그 당시는 가심이 미어지게 아프고 슬퍼서 였는데... 그당시는 아...이제 우리는 끝이구나 정말 안되는 거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오늘 새 태양이 뜨고 누구 말마따나 찬란한 아침햇살을 받고나니 금새 홀라당 긍적적인 생각으로 바뀐 모양이다. 하루에도 이렇게 열두번 생각이 바뀌고 감정 기복이 출렁이고.... 제대로 미쳐가는건지 모르겠다. 맘이 내맘이 어떤지 갈피를 못잡고 헤매이면서 이렇게 지내는게 정말 옳은건지 구분이 안가서 힘들었을때, 누군가 그건 나쁜거라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 읽은 내용에선 그건 정말 제대로 빠져보려고 하니, 내가 겁이 나서 그런거라고 한다. 좋은쪽으로 해석하고 싶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