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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NiceJoe (펭귄탄기사�8)
날 짜 (Date): 1995년05월04일(목) 20시38분31초 KST
제 목(Title): 지나가는 봄날의 낙서...



일하며 돌아다니다가 과 사무실에서 복사하고있던 어떤 아이를 보았다.

큰 키에 다듬지않은머리....체크무늬교복을 입은 모습...

다가갔을때 돌아보던 맑은 눈빛....후후...예전의 그애를 닮았군....

하긴 그 애는 나의 기억에서만일지도 모르겠지만.. 조금더 맑고 밝은 눈웃음을

가지고 있었어..

벌써..8년이나 되었나...시간의 흐름이 나를 또 그애를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지..

난 그 때의 그모습으로 느껴지는데....

잘 지낸다는 소식은 친구들을 통해서 듣지...어디 다니는지도...

이제는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로 느껴지지만...

그 시절의 우리는 무척 순수했었고...아직도 그토록 나를 좋아했던 사람을 

떠나보냈던 나의 못남에 대해서 후회하지만..

나중의 슬픈 기억들이 그 전의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미처 지우지 못함에 감사하면서

그 녀를 처음 만났던 그 교실의 어느 봄날이 생각나서.. 써봅니다..








                                                   NiceJ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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