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미친게이 (......) 날 짜 (Date): 2003년 1월 27일 월요일 오전 01시 07분 57초 제 목(Title): 힘들어... 내가 힘든건 그녀석 때문만은 아냐... 물론 그녀석이 원인 제공을 하긴 했지만.. 내가 바보같아서 힘든것이겠지.. 그런 생각을 했다. 그녀석이 날 좋아하건 아니면 반대이건 간에 똑같이 난 힘들거라는것.. 그녀석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것을.. 토요일에 전화를 했다. 그녀석이 받았다. 경주란다. 친구들이랑 같이 놀러갔단다. 천마총이란다. 그 전화를 끊고나서 질투심에 미치는것 같았다. 그녀석이 행복하게 아니 즐겁게 보내는게 싫었다. 그게 그게 이유였다. 오늘 다 알다시피 비가 왔다. 내리는 비를 보면서 내가 생각했던것.. "어제(토) 비가 왔으면 좋았을걸.." 이유는 어제 비가왔으면 그녀석이랑 친구들 경주에 간걸 확실하게 망쳤을것이기 때문에.. 그녀석이 행복한게 싫다. 즐거워하는것도 싫고.. 이유는 그녀석을 싫어해서가 아니다. 단지 내가 행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가 그렇게 할 형편/여유/상황이 못되기 때문에.. 그녀석도 나와 똑같은 상황이 되길르 바라는 것이다. 아니 내 상황이야 금방 바뀌겠지만.. 앞으로의 상황은 그녀석에게 더 불리하겠지만..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건 내가 못났기 때문이다. 그녀석 때문이 아니다. 그녀석이 날 좋아하지 않아서도 아니다. 오늘(일) 전화하니까 나인걸 확인하고는 바로 끊어버린다. 헐.. 처음엔 황당했는데. 오늘 할 말이 있었는데(졸라 심각한 얘기였다. 뭐 사랑한다 이런 얘기는 아니고 나 자신에 대한 졸라 심각한 얘기.. 걔가 들으면 별로 관심 안가질만한.. 쩝) 그건 접어두고.. 이 상황에 대해서 생각에 잠겼다. 솔직히 별로 심각하다고 생각 안한다. 또 내일이나 모레 전화하면 이녀석 그냥 받아서 "네~~ 네~~" 하고 대답해 줄거니까.. 오늘은 왜 바로 끊었을까? 너무 자주 전화해서 짜증난 모양이라고 생각할뿐.. 내가 그녀석을 좋아해서 그리고 그녀석이 날 좋아하지 않아서 힘든게 아니라는.. 내가 심각한 이유는 내가 힘든 이유는 70%이상이 내 내부에 있는 문제라는 결론.. 이렇게 결론내린 이유는 내가 이전에 다른 사람 좋아할때도 마찬가지였다는것.. 나 자신때문에 힘들어했다는것..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힘들어한게 아니라.. 물론 그녀석을 좋아하고 난 이후로 내 자신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걸 알고 있다. 나도 노력하고 있고.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 내가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 그래서 내가 하고싶은것들을 적어놓고 있다. 그것들을 하나하나 하다보면 내 생활에 좀 더 만족 할 수 있을거 같아서.. 내 자신이 아주 불행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니다. 그건 애들이나 하는 짓이겠지. 하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건 내 자신이 누군가를 좋아할때 그렇게 자신이 없어지는것은 내 깊은 곳에 있는 열등감 때문이고 그 열등감의 근본 원인은 "나 자신이 지금 행복하지 못하기 때문" 이라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귄다는건 지금 j군 뿐 아니라 앞으로 내가 좋아할 사람들 나를 좋아할 사람들 사랑할 사람들과의 관계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 내 모습에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것.. 누군가가 옆에 있어서 행복할 수 있을거 같긴 하다. 지금이라도 j군이 내 옆에 있다면 고민을 "덜"하겠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건 고민을 덜하는것이지 모든것이 만족스럽지는 않을 것이라는것.. 왜냐면 내 내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누군가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내 자신에 대해서 고민하거나 힘들어 할 필요가 없을것 같다. 난 나름대로 긍정적인 사람이라서 내가 시궁창에 처박혀 있어도 내 나름대로 합리화를 하면서 살아갈 테니까.. 하지만 언제까지 그럴 수 있는것도 아니고 내가 좋아할 사람을 위해서 아니 내 자신을 위해서 내가 바꾸고 싶은 것들을 바꾸고 내가 추구해야 할 것들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것.. 나 자신을 바꿔야만 내가 행복해 질수 있다는것..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고는 나중 문제라는것.. 휴...... |